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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명의 대포폰, 중국 사기조직에 넘긴 판매업자 검거

'스미싱, 해킹 등 인터넷 범죄 수익금 게임머니로 충전, 환전해'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6/07/08 [11:36]

 

▲ (해운대경찰서 제공) 중국 사기조직에 넘긴 불법 개통 휴대폰     © 배종태 기자

 

 

외국인 명의 대포폰 2,000여대를 개통해, 중국 사기조직에 넘겨 6,000여만 원을 챙긴 휴대폰 판매업자들이 검거됐다.

 

부산해운대경찰서는 휴대폰 판매업을 통해 취득한 외국인 개인정보로 가입신청서를 위조하여 선불 유심 2,000여대를 개통하고, 중국 온라인게임 사기조직과 공모해 6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박모(38세)씨 등 4명을 검거하고 박씨는 구속했다.

 

경찰은 외국인명의로 휴대전화 1,000여대가 불법 유통, 대량 개통된 사실을 확인하고, 통화내역 분석과 위치추적으로 이들의 사무실에 보관된 개인정보 파일 6,000점, 휴대폰 144개, 선불유심 2,000여개를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결과, 1만3천개의 인증정보를 중국 사기조직에 제공한 사실 확인했다. 이들은 유심칩에 관리번호(1~1,080번)를 부여하여 중국 사기조직에 제공하고, 중국에서 관리번호를 불러주면 해당 유심을 장착하여 전송되는 인증정보를 메신저로 통해 전송해 주는 수법을 이용했다.

 

경찰은 “이렇게 제공되는 정보는 스미싱이나 해킹 등 각종 인터넷 범죄로 인한 수익금을 게임머니로 충전하고, 세탁과정을 거쳐 다시 환전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중국인 관광객 여권의 유통경위와 중국 사기조직과 게임머니 환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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