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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초대 전현명 서장… 이임

37년간 입은 정든 제복 벗고 석별의 정 나눠

이한신 기자 | 기사입력 2016/07/13 [15:43]
▲  초대 부안해양경비안전서장을 역임한 전현명(총경, 왼쪽) 서장이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2016년 하반기 보직인사에 따라 13일 이임식에 앞서 제2대 조성철(오른쪽) 신임 서장과 함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해양경비안전서     © 이한신 기자

 

 

▲  부안해양경비안전서 초대 전현명(총경) 서장이 13일 이임사를 통해 "재임 중에 미처 못 다한 일들은 여러분들이 새로 취임하시는 조성철 서장님을 잘 보좌해 부안서가 더욱 발전하고 번영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부안해양경비안전서 초대 서장을 역임한 전현명(왼쪽) 총경이 13일자로 부임한 신임 조성철(총경, 오른쪽) 서장에게 자신이 부착하고 있던 지휘관 표장을 달아주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시종일관 아쉬운 분위기속에 진행된 이, 취임식 행사에서 일부 직원들은 헤어짐이 서운한 듯 눈시울을 붉히는 등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석별의 정을 나누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부안해양경비안전서 초대 서장을 역임한 전현명(앞줄 가운데) 총경이 37년간 입은 정든 제복을 벗기에 앞서 신임 조성철(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서장을 비롯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오는 12월 31일 정년퇴임을 앞두고 13일자로 제복을 벗고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전임 부안해양경비안전서 전현명 서장이 37년간 입은 정든 제복을 벗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석별의 정을 나눈 직원들이 아쉬운 듯 정문 앞 도로 입구까지 도열해 한발 한발 정든 직장을 떠나 가정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전현명 전임 서장을 배웅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초대 부안해양경비안전서 지휘봉을 잡아 조직의 안정을 일궈낸 전현명(총경) 전임 서장이 자신의 재임시절 최대 공적으로 기록될 임시청사(부안읍 우송빌딩)가 둥지를 트는 개서(開署)식 한 장면.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이한신 기자

 

 

▲  부안해양경비안전서 초대 전현명(총경) 서장이 지난 4월 21일 개서(開署)식 인사말을 통해 "Golden time을 지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 장면.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이한신 기자

 

 

▲  13일 37년간 입은 정든 제복을 벗고 공로연수에 돌입한 초대 부안해양경비안전서장을 역임한 전현명(오른쪽) 서장이 지난 5월 6일 '제4회 부안마실축제' 개막식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부안해경 개서(開署)의 공로를 인정받아 민선 6기 김종규(왼쪽) 부안군수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뒤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이한신 기자

 

 

 

 

 

초대 부안해양경비안전서장을 역임한 전현명(총경) 서장이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2016년 하반기 보직인사에 따라 13일 이임식을 갖는 것으로 오는 12월 퇴직을 앞둔 공로연수에 따라 37년간 입은 정든 제복을 벗었다.

 

전현명 서장은 이날 부안해양경비안전서 각 과장 및 계팀장을 비롯 안전센터장은 물론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임식을 통해 "기본과 원칙조화와 균형유지에 충실하며 성실하게 업무를 추진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해양경찰이 되도록 각오를 다졌던 초임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37년의 바람 같은 시간은 공직이라는 세월을 멈추게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전 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嚴冬雪寒(엄동설한)에 험지와 맹지에서 경찰서 임시청사전용부두치안센터 등 우리의 환경과 여건조성에 함께 고생했던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이제야 할 수 있게 됐다""재임기간 동안 해양경찰 업무발전을 위해 함께 호흡하는 과정에 마음의 상처받은 일이 있었다면 본인의 마음에서가 아니라 업무전수와 추진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는 과정에 그리했다고 생각하시고 다 잊어 주시고 좋은 일들과 기쁜 일들만 기억해주기 바란다"고 회상했다.

 

전 서장은 이어 "우리 해양경찰은 외적으로는 전북도 해양경비안전서가 군산 그리고 부안에 신설돼 대외적 성장과 함께 해양경찰 위상이 제고되었고 국민의 치안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게 되었으며 내적으로는 전북도 연고권 근무자들의 인사고충복지 문제가 해소됐다고 생각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 전 서장은 "부안해양경비안전서 청사 신축과 주거 공간 확보 등 개서 준비를 위해 가졌던 각오와 기대를 이루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지난 몇 개월 동안 동료들과 큰 과오 없이 조직의 체제정비와 조직안정 및 각종 해양사고에 슬기롭게 잘 대처해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2014년은 우리 해경 역사에서 가장 많은 시련과 교훈을 안겨준 해였고 세월호 참사로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 선배들이 이룩한 수많은 업적은 세월호와 함께 침몰했고 우리를 향한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 역시 함께 떠나고 말았지만 그 아픔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모든 책임을 후배들에게 남겨주고 떠나게 돼 죄송하고 미안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전 서장은 또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사랑 받는 조직을 재건하기를 바란다""불교용어에 '만나면 반드시 헤어진다'會者定離(회자정리)라는 말을 떠올려보면 모든 것이 무상하지만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을 위한 준비라고 생각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는 여러분 곁을 떠나지만 제게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끈끈한 ()은 가슴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이며 소중한 인연 잊지 않고 간직할 것"이라고 약속한 뒤 "그 동안 여러 가지로 부족한 자신을 곁에서 항상 열심히 보좌해주고 큰 힘이 되어준 후배들 모두에게 다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전 서장은 "지금 이 시각에도 뜨거운 태양아래서 구리 빛 얼굴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경비정과 치안센터 등에서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일선 현장 직원과 의경 어러분들께도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초대 부안해양경비안전서장으로 재임 중에 미처 못 다한 일들은 여러분들이 새로 취임하시는 조성철 서장님을 잘 보좌해 부안서가 더욱 발전하고 번영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종일관 아쉬운 분위기속에 진행된 이임식 행사에서 일부 직원들은 헤어짐이 서운한 듯 눈시울을 붉히는 등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석별의 정을 나눈 뒤 청사 정문 도로까지 도열해 한발 한발 정든 직장을 떠나 가정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전현명 전임 서장을 배웅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명 전임 부안해양경비안전서장은 부안 출생으로 부인과 2녀를 두고 있으며 지난 1980년 순경 공채로 해양경찰청에 입문한 뒤 군산서 1007함장여수서 경무기획과장서해청 정보과장대천여름경찰서장을 거쳐 20141월 총경으로 승진, 제주본부 상황담당관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 등을 역임했다.

 

전 서장은 경비함정은 물론 기획정보 분야에 오랜 시간 근무하면서 해경 내 기획업무 전문가로 불리우는 등 현장지휘 능력과 행정이 뛰어나고 열정적인 업무추진력과 꼼꼼한 성격으로 주위에 따르는 인재가 많아 아쉬움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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