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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대우조선, 무리한 플렌트 저가수주로 1조 1.000억원 손실 발생 추정"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6/10/04 [16:28]
▲ 김해영(부산연제, 정무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종태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해양플렌트의 무리한 저가수주로 약 1조 1.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정무위)이 (주)대우조선해양 감사위원회가 2016년 1월 창원지방검찰청에 제출한 ‘고재호 저가수주 의혹 프로젝트’ 진정서를 확보함에 따라 밝혀졌다.


진정서에 따르면 대우조선 전임 경영진인 당시 고재호(해양프로젝트 부문장) 부사장의 무리한 저가수주로 인해 대우조선에 약 1조 1,000억 원 규모의 손실액이 발생했다고 추정되고 있다.

 

▲ 저가수주 의혹 프로젝트( 출처 – 대우조선해양 주식회사 감사위원회 진정서, 김해영 의원 제공)     © 배종태 기자



고재호 전 대표이사는 당시 담당 임원으로 재직한 2010년~2015년 동안 해양플랜트를 수주함에 있어 업무상의 임무에 위배하여, 견적원가 대비 과도하게 낮은 계약을 체결하고, 기본구조설계 검증의 부족 등으로 1조 원이 넘는 손실을 입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인도가 지연되어 문제가 된 Inpex Ichthys의 경우, 회사의 관련 현업인 설계혁신부가 산정한 설계시수 1,960,000MH보다 15% 감축된 1,666,000MH(직영 862,769MH + 외주 803,242MH)로 견적을 제시함으로서 저가수주를 하여 294,000MH에 해당되는 263억 원(1MH당 89,552원 기준)의 손해를 가하였다 추정됨을 해당 진정서에서는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김해영 의원은 “진정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내부의 현업 종사자들이 제시한 설계시수 조차 무시한 저가수주를 한 결과, 수조 원이 넘는 혈세가 낭비되는 부실이 발생했다”라며 “진정서 상의 내용에 대한 철저한 수사만이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로 이어지는 열쇠가 될 것”이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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