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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부산을 강타한 제 18호 태풍 차바(Chaba)로 인해 개막을 하루 앞둔 부산국제영화제는 해운대 비피빌리지 무대 건축물이 완전히 무너져 비상이 걸렸다. 이로 인해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진행될 예정인 '오픈토크’, ‘핸드프린팅’, ‘야외무대인사’등 일정은 불가피하게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영화제 측은 "파손된 행사장 무대는 개막 전 복구가 불가능한 상태"라면서도 장소를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야외광장으로 옮겨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태풍으로 인해 강한 비바람이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마린시티에 쓰나미 같은 파도가 덮쳐 이 일대가 초토화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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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비프빌리지는 영화 관계자들의 야외 무대 인사용 건축물과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었던 각종 배선도 완전히 끊어져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도록 구조물 등이 무너지고 파손되었다.
그러나 영화제 측은 개막식에 맞춰 새로 시설을 설치하고 개막 행사와 영화제 일정에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해운대 마린시티 하얏트호텔과 72층 현대아이파크 등 초대형 건물이 즐비한 인근 영화의 거리 해안도로 일대는 크게 파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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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인해 쓰나미 같은 큰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덮치면서, 이곳을 지나가던 승용차가 휩쓸려 가기도 했고, 도로 일부 보도블럭은 파손되어 마치 폭탄세례를 받은듯 들고 일어나 곳곳에 널브러졌고, 차량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다.
마치 영화 ‘해운대’에서 보던 장면이 실제로 일어났다. 해일성 큰 파도에 승용차가 바닷물에 휩쓸려 도로 가장자리로 밀렸고, 파손된 보도블록과 해안자갈 등이 도로를 뒤덮었다. 마린시티 해안도로가 일부 상가 대형 유리창은 박살이 나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