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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간호장교 행세하며 결혼 빙자 금품 뜯어낸 사기단 검거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6/10/25 [15:54]
▲ 범행수법 흐름도(부산경찰청)     © 배종태 기자


영국인 등 여성 간호장교 행세를 하며 국제 채팅앱 등을 통해 결혼을 빙자, 블랙머니 세탁비용 등이 필요하다면서 사기를 친 일당이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 9월 20일까지 모바일 채팅앱이나 인터넷 채팅 사이트 등에서 만난 한국인 미혼 남성들에게 영국 또는 미국 여성 간호장교를 사칭하며 접근했다.

 

이들은 국제 채팅을 통해 결혼해서 한국에서 살겠다며 환심을 산 후, 평화유지군으로 시리아에 참전하면서 작전 중 취득한 5백만불을 미래의 남편인 피해자에게 보내겠다며 수송비 등 각종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했다.

 

▲ 시리아화폐 5천만 불 압수품(부산경찰청)     © 배종태 기자

 

경찰은 한국인 미혼 남성 4명으로부터 1억3천만원(약 11만불) 상당을 챙긴 국제이메일 사기단 5명 중 국내 체류하고 있는 수금책 카메룬 국적 남성 1명을 검거, 구속했다.

 

또 사기단 일당 중 국내에 거주하면서 외교관 행세를 하면서 피해자와 접촉, 수화물반출비용으로 1만불을 가로채고, 블랙머니 약품 구입비용 등 추가범행을 기도하던 국내 체류 공범 2명에 대해서도 추적중이다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블랙머니는 국과수 감정결과 검은색을 칠한 단순한 종이로 확인됐다. 카메룬 국적의 피의자는 관광비자로 입국 후 난민신청을 하고 국내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 되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과 같이 사람을 현혹시켜 금원을 편취하는 수법을 이용하고 많은 공법들을 동원하여 더욱 믿게 하는 것으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일이 생기면 경찰에 신고하여 추가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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