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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원전의 12년간 방사성폐기물이 일본 후쿠시마 사태 당시 10일치 방출양과 맞먹는 6,739조Bq(베크렐)이 방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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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재호의원(부산 남구을)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출한 ‘국내 원전 방사성폐기물 방류량’과 ‘국내 원전 삼중수소 방류량’을 분석한 결과, 국내 원자력발전소가 지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지난 12년간, 무려 6,739조 베크렐(Bq)의 액체 및 기체 방사성폐기물을 대기나 바다로 배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수치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일일 방류량으로 평가되는 705조 베크렐의 약10배에 달하는 막대한 양이다. 국내 원전에서 배출한 기체폐기물의 방사능량은 약 3,906조 베크렐(Bq), 액체폐기물은 약 2,382조 베크렐(Bq)로 총 6,739조 베크렐(Bq)의 방사성폐기물이 대기나 바다로 방출되었다.
이 가운데 월성원전에서 배출된 방사성폐기물양은 국내 원전 전체 약66%를 차지했다. 중수로 노형인 월성원전은 경수로 원전보다 10배 이상 삼중수소를 더 배출하기 때문이다.
박재호 의원은 국내 원전의 대규모 방사성물질 배출에 대해 “현재 원전에서 배출되고 있는 기체 및 액체방사성폐기물에 대한 현행 농도규제를 총량규제로 전환하여 방사성물질의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유효선량에 기초한 총량규제로서는 방사성폐기물의 감축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만큼, 방사성폐기물 배출에 대한 절대총량규제가 실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방사성폐기물의 총량규제의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향후 중국 서해안에 계획된 다수의 원전에 대한 모범답안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가 철저히 규제해야 중국에게 동일한 규제를 요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