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의식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아마도 그녀의 의식구조는 유신시대 퍼스트 레이디역할을 하던 그 시대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혼자서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고 최순실과 그 부역자들이 한데 뒤엉켜 아무런 죄의식 없이 국정을 농단했다. 공범이 아닌 주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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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심장부인 청와대가 조폭의 아지트로 변하여 조폭이 힘으로 돈을 강탈하듯 국가 공권력이 재벌들로부터 천문학적인 수십 수백억원을 강탈했다. 인사가 만사인데 인사를 마음대로 하고, 국민들에게는 대포 폰을 사용하면 불법이라고 해놓고 그녀와 최순실 일당들은 대포 폰을 사용하고, 일반 국민은 프로포플을 사용하면 처벌되는데 그 일당들은 마약을 청와대까지 불법으로 가져가 마약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그런가 하면 비아그라, 팔팔정 등을 국민 혈세로 구입한 목적이 “경호원 등 근무자의 건강관리와 고산병 치료를 목적으로 구입했다”는 해명을 내놓고 있다. 소가 웃을 일이다.
국가의 통치를 공적인 차원에서 하는 게 아니라 사적인 너무도 사적인 차원으로 격하시켜 신성한 국가 공권력이 사적인 세력에게 무참히 무너져 내렸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분야가 없겠지만 대통령의 의식은 국민위에 군림하고 그녀가 말하면 그 말이 곧 법이었다.
그들의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걸림돌이 되어 한번 눈밖에 나면 하루아침에 잘려 나갔다. 304명의 꽃다운 젊은 청춘들이 수장되어 갔어도 아무런 책임감과 죄의식이 없었다. 아버지인 박정희가 일본군에 입대하여 독립군을 때려잡는데 앞장서며 일본 왕한테 혈서로 충성 맹세하는 치부와 남로당에 가입한 사실, 사형일보직전에 살아남아 5.16군사 쿠데타와 유신의 철권통치의 오욕의 역사를 지우기 위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밀실에서 추진하여 대한민국 역사를 그녀의 가정사로 미화시키는 파렴치한 행위를 강행해왔다.
그뿐인가? 박정희를 기념하기 위하여 3400억원의 국민혈세를 쏟아 붓기도 했다. 개성공단 폐쇄, 사드배치 등 이들의 진실이 특검에서 밝혀지겠지만 식물 대통령으로 전락하여 이미 정통성을 상실한 상태에서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밀실에서 강행하여 친일 매국행위를 끝까지 하는 저 작태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정통성을 상실하자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정통성을 확보하려는 치졸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 선서를 하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도 『헌법 제69조에 의거 선서를 했다.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고.
그러나 국민이 부여한 신성한 통치권을 스스로 포기하고 국헌문란을 자행하여 이 땅의 주인인 국민이 100만 촛불을 밝히며 그녀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지검 소속 이환우 검사는 23일 ‘검찰은 이제 결단해야 합니다’란 제하의 글에서 “헌법을 수호해야 할 책무가 있는 대통령이 검찰 수사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공격하면서 검찰 수사에 불응하겠다고 공언한 것은 우리 사회의 근간인 헌법과 법치주의를 부정한 것”이라며 “그 자체로 탄핵사유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일국의 대통령이라면 지녀야 할 최소한의 품격조차 내팽개친 처사”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이 헌정사상 최초로 피의자로 몰려 검찰 수사를 받게 되었으나 그녀는 손바닥 뒤집듯 두 번씩이나 대국민 사과를 하며 국민과 약속한 사실들을 헌신짝 버리듯 내 팽개치며 버티고 있다. 검찰과 맞서며 법위에 여왕처럼 군림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대통령이 임명한 법무장관과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 그녀를 떠 바치고 있는 양 기둥의 사의 표명은 사실상 박근혜 정권의 종말을 고하고 있다. 그녀는 이 추운 엄동설한에 국민들은 먹고살기도 힘든데 왜 100만명이나 촛불을 밝히며 “박근혜 퇴진!”을 부르짖는지 무겁게 받아 드려야 한다.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사실은 진리다. 박근혜 또한 예외는 아니다. 그녀는 이미 국민들로 부터 사망선고를 받았다. 그녀가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국민을 사랑한다면 유신의 공주, 유신의 여왕처럼 군림하는 권좌에서 내려와야 한다. 왜? 그녀에게 권력을 부여한 95% 이상의 민주공화국 국민들이 권력부여 철회를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국정농단 상황이 필자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의 한 개인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45년에 해방되고 48년에 정부가 수립되었으나 친일을 청산하지 못한 죄업과 박정희 군사 쿠데타 세력, 그리고 전두환, 노태우 신군부세력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오늘의 대한민국의 국격이 난도질 당하여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그 근저에는 “영남패권정치”가 도사리고 있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에 이르기 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부와 인사권 그리고 권력과 정보를 장악하여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소위 “우리가 남이가”로 뭉쳐 반세기 이상을 한 지역에서 통치해온 온갖 부패상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한꺼번에 폭발했다.
현재 권력과 여야를 망라한 차기 대권 잠룡들의 면면을 보면 훌륭한 분들도 있지만 단지 영남에 탯줄을 묻은 그 이유 하나만으로 대권 후보에 오르내리고 있다. 차제에 우리가 지역주의를 극복하지 못하면 지난 올림픽에서 특정 대 출신이 아니면 유도 국가대표 감독과 선수가 못되었다. 그 결과가 어땠는가?
하지만 지역주의를 초월하여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것보다 국가대표선수 되는 것이 더 어렵다는 양궁 국가대표선수들은 세계가 놀랄 정도로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딴 것을 상기해야 한다.
한마디로 정치에서도 지역주의를 타파하여 대한민국 기득권 세력인 주류 세력을 교체하여 새로운 세상!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박근혜 게이트”를 통하여 국민들은 갈망하고 있다. 대한민국 권력 중심축이 영남에서 수도권이나 충청권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 역사적 사명과 국민의 명령에 대통령은 즉각 응답하고 그 추종세력과 함께 역사의 전면에서 퇴진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이 뜻이고 준엄한 역사의 명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