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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전 장관 '문재인 지지 선언...더문 부산캠프 상임선대위원장 맡을 듯'

"시민 통합을 위한 빅텐트 역활하며, 공감을 만들어 나갈 것"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7/03/15 [17:16]

 

▲ 오거돈(전 해수부 장관) 동명대 총장이 문재인 전 대표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오거돈(전 해양수산부 장관) 동명대 총장이 15일 오전 총장직을 사퇴하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지지를 선언했다. 오 총장은 2017 대선 더문 부산캠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오 총장은 이날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선거를 통한, 촛불혁명의 완수’를 위해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를 이 자리에서 선언 한다”며 “문재인의 승리를 통해 용서와 사랑을 실천하고 다시 통합된 나라를 만듭시다”라고 문 전 대표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회견을 통해 “꿈꾸어 왔던 지방분권, 국토균형발전, 해양발전, 부산발전을 부산대통령 문재인과 함께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제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부산의 엄청난 잠재력을 살려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금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면서 “사상 처음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었고, 국론은 세대별・계층별・지역별로 분열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주변 강대국들의 패권 다툼과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위기감이 대한민국을 엄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총장은 “이 같은 전대미문의 위기를 뛰어넘는 길은 국민이 하나가 되어 시대의 대의에 동참하는 것뿐”이라며 “시대의 대의와 명분은 대통령 탄핵을 쟁취한 비폭력 촛불에 있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그는 “탄핵은 물고를 튼 것이고 오랫동안 누적된 폐해 청산을 넘어 통합과 화합까지 완수해야 한다"며 "촛불은 정의로운 사회, 상식이 통하는 사회, 평등한 사회, 그리고 이 같은 가치를 실현할 새로운 질서를 요구하고 있다. 촛불이 이룩한 거룩한 시민혁명은 이번 선거를 통해서만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총장은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지만, 동북아의 해양수도는 부산이 되어야 한다”면서 “지금 부산은 장기간의 특정 정당 독주의 폐해로 일체의 성장 동력을 상실한 허울뿐인 제2의 도시가 되었다. 새로운 부산은, 공항과 항만・철도가 결합하는 동북아해양수도,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오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 원전의 공포로부터 해방되는 안전한 신재생에너지 도시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표는 우리 사회의 오랜 고질병인 적폐 청산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며 “저는 문 전 대표와 함께 시민들의 촛불이 이룩한 시민혁명의 1차적 승리를 선거로서 완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과 함께 정의로운 국가・새로운 부산을 건설하는 것이 진정한 시민혁명의 완성”이라고 주장했다.

 

오 총장은 총장직을 사퇴하고 더문 캠프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 해수부 장관재직 당시 민정수석을 맡은 문 전 대표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문 전 대표가 어떤 분이고, 어떻게 일을 했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그는 좋은 대통령의 자격을 갖추었다. 문 전 대표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부산의 미래에 공감하고, 부산 발전에 필요한 부산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부산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고, 부산의 엄청난 잠재력을 잘 알고 있어 부산 발전을 위해 고민했다"면서 "절호의 기회가 왔고,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상임부산선거대책본부장을 수락한 이유를 묻는 기자 질문에 "당 입당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 다만 시민 통합을 위한 빅텐트 역활을 하며, 부산가치 하나 만으로 시민과의 공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더문 캠프합류가 내년 부산시장 선거를 염두에 두고 한 것 아니냐라는 지적에 그는 "내년 부산시장 선거에는 현재로서는 관심이 없다"라며 "민주당에 입당하지 않을 것이며, 젊고 역량있고, 열성있는 후보가 있다면 적극 지지할 용기가 있다"고 말했다.

 

오 총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동아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동명대총장,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 한국해양대 총장, 제13대 해양수산부 장관,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을 엮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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