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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부산선대위 출범...오거돈 선대위원장 등 137명 참여

문 "정권교체, 적폐청산을 위한 정의로운 통합이 부산에서 시작 되었다"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7/03/19 [19:07]

 

▲ 문재인 민주당 예비후보가 선대위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부산선거대책위원회(시민통합캠프)를 출범하고 상임선대위원장에 오거돈(동명대 총장)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선임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거돈 전 장관 등 영입인사 및 지역위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컨벤션센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인선과 명단을 발표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강대우 동남권 상생포럼 대표, 김석환 전 KNN사장,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김해영, 전재수 민주당 국회의원,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권명보 전 국제신문 사장, 이정환 남구갑 지역위원장 등 11명과 지역 정치권, 언론계, 학계, 시민단체 인사 등 137명이 선대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재인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정권교체, 적폐청산을 위한 정의로운 통합이 부산에서 시작 되었다"면서 "그 통합의 중심에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이 서있다. 문재인이 선택한 오거돈이 아니라, 오거돈이 선택한 문재인"이라며 오 전 장관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소개했다.

 

그는 "2002년 12월 당시 대선 후보였던 노무현 대통령은 부산선대위원장 이었던 저를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 이라고 했다"며 "준비되어 있고 믿을 수 있고, 이길 수 있다. 오거돈 전 장관을 중심으로 진보와 보수를 초월해 정권교체의 열망을 가진 모든 분과 세력이 함께 모이고 있다"고 밝혔다.

 

▲ 문재인 민주당 예비후보 부산선대위 출범식     © 배종태 기자

 

문 후보는 이 자리에 모인 이유를 정권교체와 삶에 대한 절박함으로 모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생이 국민 통합의 근본이며, 민생 살리기 시작이 정권교체"라며 "대한민국이 다 어렵지만 부산의 민생 특히 더 어렵다. 7~80년대 대한민국 산업화의 선두에 서 있었던 부산은, 87년 6월 항쟁 주도하고, 민주화의 산실이었으며, 교육열 까지 갖춘 살아 있는 도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0년 3당 합당 이 후 새누리당 일당 독점하는 하는 동안 인구는 390만 명에서 340만 명대로 줄었고, 제 2도시라는 위상마저 위협받고 있다"면서 "고용율과 청년실업률은 전국 최하위권,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고령화율, 젊은이들은 떠나가고 활기 없는 넓은 도시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해운 조선산업의 구조조정 실패 때문에 부산 경제는 초토화 되었다. 지역주의를 이용해 온 기득권 정치가 부산 경제를 망친 근본 원인"이라며 "정권교체가 민생을 살리는 경제정책이다. 지역을 잘 살게 만드는 것은 TK, PK 정권이 아니라, 강력한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국정 철학을 가진 민주정권"이라고 했다.

 

이어 "누가 제대로 국가균형발전정책, 지방분권정책을 할 수 있는가?  더 준비된 문재인이 가장 확실하게 정권교체 할 수 있고, 지역과 부산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이 문재인 부산 상임선대위원장에 선임, 각오를 밝히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문 후보는 "북항 재개발만 제대로 추진해도 부산은 해양비지니스 중심 센타로 만들 수 있다"면서 "제가 다시 시작 하겠다. 참여정부가 꿈꾸었던 해양강국, 해양수도 부산을 실현해 내겠다. 새로운 부산,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은 정권교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제가 추구해 왔던 목표가 전국 정당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우리당은 부울경에서 지난번 총선에서 전국 정당화를 이루었다"면서 "이제 제 목표는 사상 최초의 통합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부산, 영남, 호남, 충청에서 고르게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다. 모든 지역에서 함께 당선을 기뻐하고 축하할 수 있는 후보라고 자신한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선택 역시, 부울경 지역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대선 부울경 지역에서 과반을 넘는다면, 망국적인 지역구도와 갈등을 청산할 수 있다"며 "부울경에서 승리한다면 모든 지역이 서로 상생하고 튼튼한 국민대통합을 이룰 수 있다. 부산에서 승리하면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부산상임선대위원장을 맡게 된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은 "국가와 부산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부산, 함께 하는 부산 건설을 위해 온 몸을 던지겠다"고 앞으로의 각오와 계획을 밝혔다.

 

▲ 문재인 후보가 기자와 일문일답을 하며 회견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그는 "촛불이 이룩한 거룩한 혁명이 이번 선거를 통해서만 완성될 수 있다"면서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를 통한 촛불 혁명의 완성을 위해서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촛불은 정의로운 사회, 상식이 통하는 사회, 평등한 사회, 이 같은 가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질서를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전 장관은 "탄핵은 물꼬를 튼 것일 뿐, 선거를 통해서 오랫동안 누적된 폐해를 청산하고, 통합과 화합까지 완성해야할 하나의 과정"이라며 "부산시민 통합 캠프는 문재인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과 부산 건설을 원하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하는 빅텐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산시민이 선도하고 모든 정치세력을 아우르는 빅텐트를 통해서, 진보와 보수의 이념과 장벽을 넘어 함께 벽을 뛰어넘는 위대한 새 역사를 만들어 내고, 부산이 함께 만들어 내는 부산 대통령이 고질적인 지역 구도를 타파하며, 진정한 동서화합을 만들어 낸 최초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출범식에 이어 문 후보는 기자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최근 안희정 부산 캠프에서 성명을 내고, 오거돈 전 장관의 선대위원장 선임을 비판한 것에 대해 "포용과 통합 강조하는 안희정 캠프 측에서 그런 반응이 나온 것은 뜻밖의 일"이라면서 "지난 부산시장 선거에서 49%의 지지를 받았다. 이런 분과 함께 손잡지 않는다면, 어떻게 부산 정치를 바꿀 수 있는가?"라며 일축했다.

 

▲ 문재인 후보 부산선대위 출범식     © 배종태 기자

 

그러면서 그는 "그 당시 오 전 장관은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우리당과 단일화를 이룬 야권의 단일 후보였고, 우리당이 오거돈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껏 노력을 했던 후보였다"면서 "오 전 장관이 저를 도우는 것은 대의와 의리에 부합되는 것"이라고 했다.

 

최근 홍준표 경남지사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거친 표현에 대해서는 "정치권서 그 같은 말이 나온 것은 부끄러운 말"이라며 "정치서 수준 낮은 표현이 없어졌으면 한다"고 평가절하 했다.


부산서 가장 먼저 시민통합 캠프 발족한 이유에 대해 그는 "이번 대선은 부울경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부울경에서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는 대통합은 전국으로 확산되어 가고 정권교체를 보장하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문 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이제는 보수와 진보라는 것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보수, 진보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촛불광장에서 민심은 대한민국을 더 보수적이 되거나 진보적이 되어 라는 이념적인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을 더 상식적이고, 정의롭고,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에서부터 보수, 진보를 뛰어넘는 대통합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 우리당의 후보가 된다면 훨씬 더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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