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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금 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호남본당 1중대, 2중대 호남에 뿌리를 둔 정당에 불과하다"며 "어차피 그들은 하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5일 오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부산.경남 선대위 발대식 및 필승대회에 참가해 "민주당과 국민당이 싸우는 것은 호남본당과 호남 2중대가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탄핵 당하고 당이 위기에 처하니, 마음 둘데 없는 보수우파들의 마음이 일시적으로 안철수. 안희정 후보에게 마치 보수우파들의 안식처인양 생각하고 일시적으로 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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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보수우파의 본산인 한국당이 제대로 민심 수습하고 결속하게 되면, 이번 대선은 좌파와 우파의 구도가 될 수 밖에 없다"면서 "일시적으로 얼치기 좌파에게 가 있는 보수우파의 마음이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올 수 있게 오늘부터라도 앞장을 서야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지사는 이날 식전 행사로 무대에 올라 아직 도지사 신분이기 때문에 대선 후보로서의 정치적 발언을 하지 못한다는 것에 양해를 당부하고, 또 도지사직 사퇴일 논란에 대해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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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지사는 "도지사직은 4월 9일 자정께 사직할 예정"이라면서 그 이유를 도지사 보궐선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할 말이 많지만, 양해 말씀을 드린다"면서 "아직 도지사 신분이기 때문에 다 말씀 드리지 못하고 오는 10일 이후에 하겠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도지사 보궐선거를 하려면, 지금 시장, 군수 중에서 2~3명이 도전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이들이 사표를 내고 나면, 또 그 자리에 가기 위해 도의원 및 공무원들이 줄줄이 사표를 내야 하고, 도의원 선거도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국가에서 부담을 하지만, 지방 선거는 도에서 부담해야 한다"면서 "만약 줄줄이 선거가 이어 지면 3백억 원 이상의 도민 혈세가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3월 18일 출마 직전까지 경남도에 중요 정책은 내년 7월까지 전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지사가 공석이라도 행정부지사가 주요 정책결정이 없어도, 공백이 생기지 않고, 경비 절감하도록 했다"면서 "경남도지사는 김혁규, 김두관 두 지사가 대선출마를 위해 두번이나 중도 사퇴를 한 적이 있다. 이 때문에 보궐선거를 위해 수백억 원을 소비했다. 그런데 저는 본선에 나가게 되니까, 보궐선거를 또 만들게 되면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게 되는 것"이라며 도지사직을 사퇴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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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홍 후보는 어린시절 성장과정을 설명하며 경남, 대구, 경북, 부산, 울산 등을 가난 때문에 옮겨 다닌 이유를 밝히고 지역 연고를 강조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어릴때 부터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김구 선생도 아닌 어머니를 인생 멘토로 삼고 있다"면서 "정말 착하고 남에게 당해도 억울하다 소리 한마디 못하고, 평생을 무지랭이 처럼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사람이 복을 받고 잘 사는 사람이 되는 대한민국이 되어야겠다"며 "그래서 내가 평생의 꿈인 대통령 한번 해보려고 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최순실 사태가 없었다면 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이 힘들어 지고 하부 조직이 붕괴되고, 중앙이 탄핵 당하는 등 당 지지율이 바닥에 이르는 위기의 순간이 오니까 기회가 온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절대적으로 불리한 조건 탓을 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기회를 활용하면 30일만에 뒤집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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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어제 대구경북 발대식은 불같은 열기가 있었다"며 "대구.경북 TK에 사람들이 마음 둘 데 없어서 고민하다가 어제 발대식을 시작으로 불이 붙었다. 오늘 부산.경남에서 다시 불이 붙기 시작하면 대선판도가 일거에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당내 무계파로 부채가 없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부산은 YS의 도시다. 저는 그의 권유로 이당에 들어와 22년째"라며 "계파도 없고, 여야를 통틀어 계파없이 대통령 후보된 사람은 홍준표가 유일하다. 그래서 집권하더라도 당원 전부에게 부채가 있지 어느 특정한 사람에게 부채를 안고 집권하는 것이 아니며, 모두 여러분의 힘이고 노력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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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지사는 "부산경남, 내 고향에서 다시 일어 설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제는 더 이상 물러 설 곳도 없고 바닥으로 내려 갈 것도 없다. 시간이 없다고 한탄할 것도 없고, 시간이 짧을수록 결집 속도가 그 만큼 빠르게된다. 이 대회를 계기로 한국당이 정권 창출하는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