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병한의 사주산책] 사주분석과 운세분석에서 <정관(正官)과 편재(偏財)> 만큼 중요한 육신(六神)이 없을 법하다. 그러함의 이유는 <정관(正官)은 관록(官祿)으로써 직업•직장•지위>을 관장하며 나타내는 상징적인 별이고 <편재(偏財)는 큰돈의 융통성과 큰돈을 다루는 솜씨는 물론 재산의 상태>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관(正官)과 편재(偏財)의 상관관계>를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음이다. 예컨대 <정관(正官)과 편재(偏財)의 상관관계>는 <정관(正官)과 정재(正財)의 경우>와 그 기본 성정이 똑같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벼슬을 하는 방법과 돈을 버는 방법과 치부하는 방법 등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정재(正財)는 성실과 근면으로 자기 능력대로 일하고 정당하고 합법적이며 단계적으로 돈을 벌며 일하고 벼슬길을 승진해 올라가는 것이 기본적인 성정이다. 그러나 편재(偏財)는 수단과 요령으로 한 키에 돈을 벌고 단숨에 벼슬을 하는 벼락부자와 벼락출세를 도모하고 추구한다는 점에서 그 성정이 전혀 다르다. 편재(偏財)는 그만큼 솜씨가 비범하고 일처리에 능소능대하여 자기의 실력을 넘어서 몇 배의 소득을 얻는다.
그러나 편재(偏財)는 자기 능력에 수단과 요령을 가산하여 상사의 신임과 총애를 가중시키고 가속도로 승진을 하고 치부를 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그만큼 편재(偏財)는 머리를 쓰는 것이 비상하고 탄력이 있다는 증거다. 이러한 현상은 일상적인 근무나 일처리 과정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정재(正財)는 맡은바 자기의 할 일만을 부지런히 하고 실력과 능률을 과시하는데 집중한다. 그러나 편재(偏財)는 자기가 맡은 일도 정재(正財)보다 더 빠른 속도로 척척 해낼 뿐만 아니라 상사(上司)의 눈치와 비위를 잘 맞추어 가면서 일을 멋지게 요리하고 뇌물공세도 서슴지 않는 성품을 지닌다.
일도 잘하고 비위도 잘 맞추며 돈까지 선물을 하는 편재(偏財)의 정성에 감동하지 않을 상사는 이 세상에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기회만 있다면 그를 승진시키고 자기의 심복과 측근자로 가까이 이끌어줄 것이니 승진과 출세에도 기존의 단계를 넘어서는 비약이 잇달아서 멋있고 품이 나게 벼락출세하기에 이른다.
그래서 일을 착실히 잘하는 정재(正財)의 등과 어깨를 짓밟고 정재(正財)의 머리 위에서 군림을 한다. 이런 편재(偏財)의 솜씨에 탄복한 상사들의 오른팔 노릇을 편재(偏財)가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약삭빠른 고양이가 밤눈을 잘 못 보듯이 때로는 자기의 꾀에 자기가 걸려 넘어질 때가 있음이니 분수를 지켜야 함도 편재(偏財)에게 주어진 숙제라 할 것이다.
그렇다고 편재(偏財)가 덮어놓고 수단과 요령이 뛰어난 것만도 아니다. 예컨대 타고난 사주원국과 더불어 10년의 대운(大運) 그리고 1년의 연운(年運) 등에서 ❶ 편재(偏財)가 지나치게 많아 태과(太過)하거나 ❷ 편재(偏財)가 여러 개가 있어서 흉신(凶神)으로 변질되었거나 ❸ 편재(偏財)가 희신(憙神)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그 기운이 허약하여 무력할 경우 등에서는 <편재(偏財)의 솜씨가 신중치 못하고 경솔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외면당하는 정반대적인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만 할 것이다.
편재(偏財)라는 재능을 불신당하거나 서투른 솜씨에 출세(出世)와 치부(致富)의 기회를 베풀어줄 바보천치의 위전과 상사는 거의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예컨대 상사로부터 불신을 당하거나 서투른 솜씨의 편재(偏財)에게는 최하위 말단(末端)이라는 고달프고 배고픈 직분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니 말이다.
특히 타고난 <사주원국에 편재(偏財)가 많은 사람>은 사교성과 요령은 비범하지만 거짓말을 식은 밥 먹듯이 하고 지나치게 자신의 재간(才幹)을 희롱하고 앞세우다가 결국에는 상사의 불신과 봉변 그리고 배척과 몰락을 당하기 쉽다는 점을 알고 스스로 준비하고 대처를 하는 것이 성공의 처세술이라 할 것이다.
이처럼 <배척과 몰락을 받는 편재(偏財)의 인생은>타고난 <사주에 재관(財官)이 무성한데 신약(身弱)>함이 그 원인인 것이니, 타고난 <사주가 신약(身弱)한데 재관(財官)이 무성>해서 <빈곤과 질병에 시달릴 경우>에는 <비겁(比劫)과 인성(印星)을 보강>해줘야 삶이 원만질 수 있음인 것이다. 따라서 주변 역학(易學)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비겁(比劫)과 인성(印星)을 보강>해줄 수 있는 생활을 실천함이 급선무라고 할 것이다. nbh1010@naver.com
□글/노병한<박사/자연사상칼럼니스트/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