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 투어 21승 이보미 © 이지혜 해외통신원 |
일본투어 캣 레이디스 토너먼트가 올해 21번째 일본 가나가와현 다이하코네 컨트리 클럽(파73,6704야드)에서 18일부터 3일간 개최되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노 보기로 단독 선두로 마치며 깔끔한 이보미스타일로 우승을 해냈다. 연속버디 4개를 이루어 내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파3홀에서는 왼쪽으로 티샷이 밀리는 샷이 나왔지만 파로 마무리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시 올라설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머리가 하얗게 될 정도로 아무생각이 나질 않는다. 오늘은 어떻게 우승 소감을 말했는지 모르겠다. 너무 기쁘다. 오늘은 알람보다 30분 일찍 눈을 뜨게 되었는데 많은 생각을 했다. 우승이 목표가 아닌 어떤 플레이를, 어느정도 성적을 내야 내가 만족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히구치 히사코(일본여자 골프협회 임원, 일본 투어 69회 우승, 영구시드)님에게 조언을 받은 것이 큰 힘이 되었다. 70세의 연세에 똑바로 가는 샷을 보여주셨다. 나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큰 조언으로 오늘 우승하게 된 것 같다. 상금 10% 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마음 고생이 많았던 이보미는 많은 응원덕에 올해 첫 우승을 이루어 내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2연패, 생일날 일본투어 21번째(총28번) 우승, 정회원으로 등록되면서 겹경사를 맞이한 이보미.
일본선수가 아닌 이보미가 우승해야 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만큼 일본인들에게는 더 이상 이보미는 외국선수라고 인식하지 않는 듯 했다.
다음주에는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이자 강원도 출신으로 하이원 여자오픈대회에 출전으로 생일우승의 트로피를 들고 저녁비행기로 한국에 입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