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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권 주자들 대구로 대구로…

"한나라당의 지지세 강한 대구.경북에 대한 주도권 지키기"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6/11/04 [11:47]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지지율을 놓고 치열한 물밑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 두 주자의 잇따른 대구방문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이는 추석 이후 이 전 시장이 30% 초.중반대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박 전 대표에 10% 포인트 가량 앞서 나가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 진영이 지지율에 대한 상반된 평가와 전망을 내놓으며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는 시각도 있다.

이 전 시장은 대구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박 전 대표를 견제하겠다는 계산된 방문이며, 박 전 대표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 전 시장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어 한나라당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 대한 주도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는 사람도 많다.

4일 이 전 시장은 경주 불국사를 방문한 뒤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전국장애보육시설 협의회 전국교사대회에서 특강을 하고 오후에는 대구 계명대학교에서 열리는는 한국 jc특우회 전국대회에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오는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일을 맞아 구미를 방문한다. 이날 오전 구미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의례를 치른뒤 오후 상경, 23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리는 전국자동차학회 학술대회에서 축사를 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의 여론조사 동향을 보면 이 전 시장은 추석 연휴와 북한 핵실험 이후 지지율이 30% 대로 급상승하며 1위 자리로 뛰어올라 북핵 파문의 최대 수혜자라는 말과 함께 박 전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도 추석 이전 5% 포인트에서 10% 포인트대로 벌여 놓았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30-31일 성인남녀 1천287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하단기사 참조) 이 전 시장은 34.5%의 지지율로 23.5%에 그친 박 전 대표에 11% 포인트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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