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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머슬마니아 김성훈 "한단계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

이대웅 기자 | 기사입력 2017/10/05 [23:53]

▲ 커머셜 모델 부문 그랑프리 김성훈 선수 (사진)=김성훈 제공     © 브레이크 뉴스

 

브레이크뉴스 이대웅 기자= 지난 9월 23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2017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커머셜모델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김성훈 선수와 일문일답을 가졌다.

 
- 본인 소개.

 

안녕하세요. 2017 머슬마니아 커머셜 모델 부문 그랑프리 김성훈입니다.

 
-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는.

 

원래 노래를 했었는데, 하던 일이 잘 안풀려서 약 6개월 정도 깊은 슬럼프에 빠져 있었습니다. 매일 술 먹고 놀면서 지내다가 친형처럼 지내는 형이 더 이상 망가지지 말고 같이 운동을 하자고 제안 해주셔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식단법이 궁금하다.

 

처음엔 쌀밥을 먹다가 차차 발아현미, 현미밥, 고구마로 바꿔 나가며 식습관을 개선했습니다. 단백질은 닭가슴살만 고집하지 않았어요. 돼지 앞다리살, 소 우둔살, 닭 안심살, 연어 등의 단백질을 먹으며 운동했습니다.

 
- 어떻게 운동했는지.

 

처음엔 몸이 적응할 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하루에 한번 대근육 위주의 운동을 하고 런닝머신을 뛰었습니다. 몸이 적응한 후에는 아침에 대근육 운동을 하고 런닝머신 30분을 뛰었고, 저녁에는 이두나 삼두 운동과 복근 운동을 하고 싸이클을 30-40분 정도 탔습니다.

 

▲ 커머셜 모델 부문 그랑프리 김성훈 선수 (사진)=김성훈 제공     ©브레이크뉴스


-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했나.

 

식단을 하면서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마음이 들어 포기하고 싶어질 때가 많았습니다. 그 때 마다 "내가 목표한걸 이루지 못하면 다른 어려운 상황이 생길때 또 포기하겠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절망감을 또 느끼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식단할 때 일요일 한 두끼 정도는 튀긴걸 제외하고 제가 먹고 싶은 음식을 다 먹었습니다.

 
-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어떤 점이 달라졌나.

 

주위에서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졌어요. 살이 약 80키로 후반까지 찌고나서 사람들이 바라보는 그 시선이 싫어 사람들을 피하고 집에만 있었어요. 살을 빼고 나니 밖에 당당하게 나갈 수 있고, 남들의 부러워하는 시선을 느끼게 되었다는게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습니다.

- 다이어트 후 주변 반응은.

 

다들 제가 의지가 약해서 살을 빼지 못할줄 알았다고 신기해 하더라구요. 살을 빼고나서 주변 사람들이 제가 사람이 되었다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 고도비만에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생각만 하지 말고 몸소 실천해보세요. 큰걸 먼저 바꾸려다보면 지치니까 아주 사소한걸 먼저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밥 두공기를 먹었다면, 한공기로 줄이는 방식으로요. 그러다가 몸이 적응했다 싶으면 현미도 넣어서 먹구요. 이런식으로 사소한걸 하나씩 바꿔 나가다보면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이 많이 달라져 있을거라 자부합니다.

 

▲ 커머셜 모델 부문 그랑프리 김성훈 선수 (사진)=김성훈 제공     ©브레이크뉴스


- 대회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릴 때부터 무대에 서는걸 좋아했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간거라 무대 위에서 너무 흥분해버렸어요. 너무 흥분한 탓에 2라운드 끝나고 3라운드 하기 전에 좀 진정하라고 형한테 혼났습니다.

 
한가지 에피소드가 더 있다면 대회 끝나고 "저 박보검 닮았나요?" 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올라왔어요. 기자님 덕분에 욕도 많이 먹었고, 주변 사람들이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때 놀려서 난감해요 (웃음)

 
- 머슬마니아 대회 자기소개에 '소주먹고 싶다' 여섯 글자만 쓴 이유는.

 

자기소개를 썼던 그날 유난히 소주가 땡겼어요. 아침부터 계속 아 소주... 술... 이러다 제가 특출난게 없는 것 같아 '소주 먹고 싶다' 라고 쓰게 되었습니다. 대회가 끝나고 소주를 마시긴 했는데, 아직 시즌이 남아 소주를 마음껏 마시지 못해 아쉽네요.

 
- 롤모델이 있다면.

 

제 롤모델은 머슬마니아 한국인 최초 스포츠모델 세계챔피언 2연패에 빛나는 양호석 선배와, 피지크 국가대표 이준호 선배입니다. 두 분 모두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여유롭고 화려한 무대를 보여주시거든요. 두 분 무대를 보고 있으면 진짜 프로의 무대라는걸 느끼게 됩니다.

 

▲ 커머셜 모델 부문 그랑프리 김성훈 선수 (사진)=김성훈 제공     © 브레이크뉴스


-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사랑하는 가족, 저를 여태까지 이끌어준 영원한 스승 NFC피지크 오버롤 국가대표 피지크 준호형, 개인사업 때문에 얼굴 보기 힘든 '2017 상반기 머슬마니아' 커머셜 모델 그랑프리에 빛나는 잘생긴 상경이형, 2년전 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신 머슬마니아 한국인 최초 스포츠모델 세계챔피언 2연패를 하신 고향 대선배 호석이형, 매일 같이 운동한 윤수, 민석이형, 매일 징징대는거 받아준 선영이, 메이크업 해준 소영이, 새벽부터 머리해준 승훈이, 멀리서도 응원와준 동수형, 정훈이형, 재철이형, 퍼스트짐웨어 식구들, 복가사리 패밀리 현식이형, 경완이형, 루안이형, 동훈이, 동진이를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 커머셜 모델 그랑프리를 한 수상소감.

 

운동 경험이 많지 않은 저에게 이런 과분한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실망시키지 않는 피트니스 선수가 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이번 계기로 한단계 더 성장하는 김성훈이 되겠습니다.

 
-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

 

머슬마니아 라스베가스 세계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게 목표입니다. 그리고 세계대회가 끝나면 좀 쉬면서 하나하나 다시 계획하려고 합니다. 성장하는 모습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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