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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이성대 후보 ‘들꽃처럼 피어나라 교육의 봄날’ 출판기념회

“촛불혁명에서 교육혁명으로” 밝혀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8/03/11 [17:41]

국민교육헌장을 만들어 독재에 순응하라 하고,
역사교과서를 국정화 하려고 했습니다.

 

서울시 교육감 진보 후보인 교육운동가 이성대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서울지부장이 8일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 화암홀에서 ‘들꽃처럼 피어나라 교육의 봄날’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성대 후보는  “현장교사가 직접 나서서 서울교육을 책임져야 한다”고 전제한 뒤 “한 명의 학생도 소외시키지 않고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피겠다”며 촛불교육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이 날 출판기념회 행사에는 500여 명의 교육관계자와 민주노총 산별 지도부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참석자 중에는 학교 비정규직노동자, 기간제 교사, 사학민주화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사립교사 등이 대거 참석해 힘을 실어 주었다.

 

개그맨 김종석씨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식전행사로 선생님들로 구성된 3인조 밴드 ‘풉’의 풋풋한 공연과 민중가수 최도은 씨의 열창이  화암홀을 뜨겁게 달궜다.

 

이성대 서울시 교육감 후보는 “저는 평생을 교단에서 보낸 교사로서 국민 앞에 상소문을 올리는 기분으로 이 책을 썼다.”며, “교육은, 학교는, 교실은 거짓이 없어야 하고 인간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을 위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이번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인사들은 열악한 환경속에서 동지적 연대감을 함께 해온 이빈파 평등교육실현학부모회회장, 송한웅 참교육학부모회 부회장, 변성호 전 전교조 위원장, 조희주 전 전교조 부위원장, 최창식 전교조 경기지부장, 김호정 사무금융연맹 부위원장, 이경옥 서비스연맹 사무처장, 김학열 건설수도권 북부지역본부장, 박영직 민주노총 서부지구협의회 의장, 이성재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정치위원장, 공무원노조 서울본부 대외협력실장, 용순옥 전 학교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장, 윤영금 교육공무직노조 지부장, 저자의 초등학생 4년 시절 은사이신 이흥규 선생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람을 사람답게 교육을 교육답게’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참석자는 “기간제 교사의 설움을 처음 알았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인천공항공사를 첫 번째로 방문했는데 그것도 좋았지만 ‘사람이 먼저다’를 캐치프레이즈로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사람을 사람답게 교육을 교육답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비정규직노동자인 기간제 교사들을 방문했으면 더욱 좋았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성대 후보(사진, 왼쪽)의 초등학교 4학년 담임 이흥규 선생님(사진 오른쪽)이 참석하여 격려를 하고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특별히 교직에서 평교사로 정년 퇴임을 한 이 후보의 초등학교 4학년 담임 이흥규 선생님이 참석하여 격려를 하는 것은 압권이었다. 청중들의 압력(?)에 의하여 이성대 후보가 큰 절을 하자 맞절을 하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청중들의 압력(?)에 의하여 이성대 후보가 큰 절을 하자 이흥규 선생님이 맞절을 하고 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축사에 이어 상영된 저자의 홍보영상에는 30여 년간 현장교사로, 이 땅의 아버지로 살아온 저자의 삶과 집필 의도, 서울교육에 대한 신념과 철학, 비전이 담겨 있었는데, 참석한 이들에게 커다란 공감을 얻어 감동의 물결이 이어졌다. 

 

교육의 봄을 열겠습니다.

촛불 혁명으로 이루어낸 민주주의, 교문을 열고 들어오는 <교육의 봄>을  소망!

 

마음과 마음이 서로 공감하는 것을 공감이라고 한다. 공감, 진심으로 소중한 것을 깨닫고 마음의 떨림을 공유하는 것, 이것이 교육이 아닐까. 교육은 참 아름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성대 서울시 교육감 후보는 ‘들꽃처럼 피어나라 교육의 봄날’이라는 책의 머리말에서 “저는 평생을 교단에서 보낸 교사로서 국민 앞에 상소문을 올리는 기분으로 이 책을 썼다.”며, “교육은, 학교는, 교실은 거짓이 없어야 하고 인간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을 위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성대 후보는 “젊은 벗들과의 가식 없는 만남과 교사로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고심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며, “교육을 통제하려는 거대한 찬바람에 맞서 교사들이 단결하여 투쟁해 왔음을 기록하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힐 때 청중들은 환호했다.

  

▲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거짓과 탐욕과 위선의 무리들이 이 사회와 학교를 ‘동물 농장’으로 만들어

 

그는 “거짓과 탐욕과 위선의 무리들이 이 사회와 학교를 ‘동물 농장’으로 만들고, 진실의 빛을 막으려고 끝없이 억압해 온 세월이었다”며, “국민교육헌장을 만들어 독재에 순응하라 하고, 교육인적자원부를 만들어 쓸모없는 인간을 배제하려 하고, 역사교과서를 국정화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 어둠을 뚫고 싸워 온 우리, 이제 한 걸음 더 씩씩하게 나가야 한다”고 굳은 결의를 표출할 때 청중들은 열광했다.  

 

이성대 서울시 진보 교육감 후보는 “교육의 봄이 머지않았다”며, “우리가 키워 온 움들이, 산하에 가득 새싹으로, 꽃으로 피어날 날이 왔다고 아우성인데 이 거대한 봄의 발걸음을 뉘라서 거부하겠습니까?”고 되물으며,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 화암홀을 가득 메운 청중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그는 “현장교사가 직접 나서서 서울교육을 책임져야 한다”고 전제한 뒤 “한 명의 학생도 소외시키지 않고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피겠다”며 촛불교육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성대 서울시 교육감 예비 후보는 신동엽 시인의 ‘껍데기는 가라’ 는 시를 낭독하며 출판기념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 / 시인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훍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hpf21@naver.com

서울시 교육감 진보 후보인 교육운동가 이성대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서울지부장이 8일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 화암홀에서 ‘들꽃처럼 피어나라 교육의 봄날’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특히 참석자 중에는 학교 비정규직노동자, 기간제 교사, 사학민주화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사립교사 등이 대거 참석해 힘을 실어 주었다.  (사진, 이성대 후보 공보팀 제공)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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