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 전경 ©브레이크뉴스 |
브레이크뉴스 최애리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2.9%, 내년에는 2.7%로 낮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민간소비와 투자가 감소하면서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란 분석이다.
31일 KDI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 성장률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는 유지되나 내수가 둔화되면서 낮은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수출의 경우 일부 품목의 높은 증가세는 둔화되지만 세계경제 성장률 강세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경상수지는 수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교역조건의 악화 등으로 흑자폭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봤으나, 내년에는 흑자폭이 소폭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소비자물가는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1%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실업률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의 경우에는 자산가격 상승, 일자리 정책효과 등으로 인해 높은 증가율을 보이나, 내년에는 소폭 둔화된다고 했다.
설비투자는 작년 이례적으로 높았던 반도체 관련 투자의 영향으로 올해부터 증가폭은 빠르게 축소될 것으로 봤다.
건설투자는 토목부문 부진과 함께 주택 건설 둔화 탓으로 감소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현욱 KDI 거시경제연구부장은 "전반적인 경기흐름은 지난해 하반기 경제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추경, 유가상승, 환율 등의 영향이 있다"며 "내년의 경우 산업 대외경쟁력 약화 등의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봤을 때 성장의 속도가 조금씩 낮아진다는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