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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작가, ‘천년을 이어온 빛, 천년 고을을 비추다’展 개최

세계적인 나전칠기 작품 20여점 전시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8/08/20 [16:12]

 

국내보다는 세계에 더 알려진 김영준 작가는 세계적인 전통나전칠기 기법을 현대적 디자인과 시각예술에 접목하여 다양한 작업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문화공간기린미술관(관장 이현옥)에서는 2018년 8월 17일부터 9월 21일까지 세계적인 나전칠기 작품 20여점을 선보이는 명인 김영준 초대기획전《천년을 이어온 빛, 천년 고을을 비추다》展을 개최한다. 

 

국내보다는 세계에 더 알려진 김영준 작가는 세계적인 전통나전칠기 기법을 현대적 디자인과 시각예술에 접목하여 다양한 작업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김작가의 뛰어난 작품성과 독창성은 물론 해외 저명인사들과 연계된 작업으로도 명성이 높다. 나전칠기의 오묘한 빛을 광대한 우주의 빛으로 투영하여 시간과 중력의 힘을 느끼게 하는 그의 작업 결과는 관람자의 관점에 따라 색다른 차원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고려 나전칠기는 청자, 불화와 함께 고려미술을 대표하는 공예품으로, 고려시대는 물론 지금까지도 뛰어난 공예 기술과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고려사, 고려도경, 동국문헌비고 등의 문헌기록에 의하면 우리나라 나전칠기는 11~12세기 고려 때 가장 융성하여 그 기법이 절정이었다고 한다.

 

▲ 한국 나전칠기를 세계화한 김영준 작가는 “숱한 실패와 좌절, 실망 그리고 방황속에서도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을 끝없이 고민하며 새로운 스타일의 예술세계를 추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준 작가 제공

 

고려 이래로 ‘千年을 이어온 나전칠기의 빛’은 영감이 충만한 작가의 작품이 뿜어내는 절묘한 빛으로 변환되어, 전주·나주 지역을 전라도라 정명한지(1018년, 고려현종9년)천년이 되는 올해, 2018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천년 고을인 이 지역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현옥 관장은 “천년 나전의 빛’과 ‘천년 고을’이 조응하여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기를 바라는 의도로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김영준 작가의 이력을 보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그는 지난 2008년 빌게이츠 Bill Gates의 주문으로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社의 ‘게임기 X-BOX’를 제작했고, 2009년에는 스티브잡스 Steve Jobs의 ‘휴대폰 케이스’ 등을 제작하여 IT 산업과의 융합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프란체스코 교황의 옻칠의자를 만들었고, 아랍에미리트 공주를 비롯한 여러 해외명사들의 주문으로 비잔틴 문양의 콘솔 작품도 제작 공급했다. 그는 이처럼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함축하여 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세계적인 저명인사들이 경탄하는 수준 높은 작품들인‘X-BOX’, ‘교황 의자’를 비롯하여 ‘달 항아리’,‘우주 COSMOS', '초충도’ 등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한국 방문에 앞서 김영준(59)나전 옻칠 명인에게 작품을 주문한 것이 MS의 최신 게임기 엑스박스(X-BOX, 32x26X9cm)였다. 제작비는 자그마치 1억원!     ©김영준 작가 제공

 

김영준 작가는 우주에서 온 빛을 자신만의 독특한 빛으로 만들어서 인간의 지각과 상상력을 통해 다시 우주의 빛으로 회귀하게 하는 작업을 한다. 우주의 빛을 통해 ‘나전 빛’의 근원을 재해석하는 그 힘이 나전의 빛을 창조했다. 그의 작품을 통해 발산하는 나전의 빛은 옻칠을 만나 작가의 직관과 영감으로 다시 태어나서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빛의 예술가’로 불리는 김영준 작가는 나전칠기의 영역을 실용 공예에서 순수예술로 넓힘으로써 시각성과 연관된 폭넓은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그는‘옻칠을 한 검정색 목재 위에 하얀 자개 색’을 드러내는 전형적인 나전칠기의 표현을 벗어나, 현대적인 미감을 반영하는 다채로운 색과 빛을 무수히 창조해낸다. 자개와 옻칠의 안료를 배합하고 연구하여 다양한 빛깔 구현의 길을 개척해가고 있다.

 

▲ 김영준 작가는 우주에서 온 빛을 자신만의 독특한 빛으로 만들어서 인간의 지각과 상상력을 통해 다시 우주의 빛으로 회귀하게 하는 작업을 한다. 우주의 빛을 통해 ‘나전 빛’의 근원을 재해석하는 그 힘이 나전의 빛을 창조했다. 그의 작품을 통해 발산하는 나전의 빛은 옻칠을 만나 작가의 직관과 영감으로 다시 태어나서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김영준 작가 제공

 

그는 옻을 정제하여 사용하고 사포질을 무한 반복하는 등 작업공정을 현대화함으로써 과거의 색은 물론 현대에 어울리는 색과 빛을 창조해 낸다. 그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는 서양의 명품들과 나란히 배열해도 손색이 없는 보편적이고 세련된 미적 감각을 표현해낸다. 또한 김작가는 목재 뿐 아니라 도자, 플라스틱, 유리, 알루미늄에 나전을 입히는 작업도 폭넓게 시도한다. 그런 측면에서 융복합으로 귀결되는 4차 산업혁명에 즈음하여 그는 옛것을 참조해 새것을 만들어내는 변례창신(變例創新) 즉, 융복합의 대가라 할 수 있겠다. 

 

한편, 문화공간기린미술관 이현옥 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탐색과 연구를 바탕으로, 의미 있고 질 높은 전시와 소장품 확보를 통해 대중의 시각 문화 예술적 정서함양과 문화향유의 기회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우리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작품세계를 추구하며 세계로 향하고 있는 김영준 작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NID융합대학원 디자인 석사, 이태리Domus Academy 디자인특별과정을 수료했다. 캐나다 한국문화원 개원기념 초대전(2016), 태국 왕실 초청전시(2017), 평창동계올림픽 초대 개인전(강릉, 서울) 등이 있다. 작가의 작품은 프랑스, 덴마크 등 30여 개국 정상들이 소장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 대학원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hpf21@naver.com

 

문화공간기린미술관(관장 이현옥)에서는 2018년 8월 17일부터 9월 21일까지 세계적인 나전칠기 작품 20여점을 선보이는 명인 김영준 초대기획전《천년을 이어온 빛, 천년 고을을 비추다》展을 개최한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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