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또 안전사고가 났다. 27일 오후 4시경 롯데월드에서 어린이용 열차 ‘판타지 드림’위로 천장 마감재가 갑자기 떨어져 내리면서 놀이기구를 타던 최 아무개(10)군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떨어진 마감재 뒷 면에는 드릴로 박은 못이 꼽혀 있는 상태여서 하마트면 큰 사고로 번질 뻔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롯데월드 측은 사고 직후 부상한 최군을 의무실로 데려가 간단히 치료한 뒤 병원에서 진단을 받게 했으나 큰 이상은 없었다며 사고 가족에 대한 보상 문제 등은 적절히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롯데월드 측은 사고가 난 놀이기구를 당분간 운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롯데월드는 올 3월 초 이 회사 보안직원이었던 성 아무개(30)씨가 놀이용 고속열차 아틀란티스를 타다가 튕겨져 나간 뒤 석촌호수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안전사고 방지를 약속하며 같은달 26일 놀이공원을 무료로 개방했다가 한꺼번에 몰린 관람객들을 통제하지 못해 수십명이 다치는 사고를 자초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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