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라이스 장관 "박근혜 대선출마 행운빈다"

박근혜, 美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면담록 전문(공개)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07/02/17 [12:08]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2월 16일<한국시간> 국무부에서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를 만나 북핵 협상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의 안내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한미간의 동맹에 대해 "한국과의 동맹을 소중히 생각한다. 시대에 따라서 동맹관계도 변해가겠지만, 변해가면서 성숙해질 것이다. 갈등도 있을 수 있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것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서도 양국간의 공조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 전 대표에게  "대선출마에 행운을 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두 사람 간의 일문일답이다. (박근혜는 -, 라이스는 ▲)

-지난해 피습 당했을 때 라이스 국무장관이 위로편지 보낸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했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행동하여 굉장히 용감한 여성이라고 느꼈다. 평소 박근혜 대표를 존경해왔다. 대선에 출마할 예정인 것도 알고 있다. 대선 출마하면서 국민들에게 어떤 얘기를 하십니까

-나는 지난 imf 때 imf라는 국가적 위기 때 정치에 입문을 했다. 그것은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 정치에 입문했다. imf가 첫번째 위기라면 지금은 국가적으로 두번째 위기에 처해있다고 생각한다. 안보 경제 사회 등의 위기에 처해있다. 이를 극복하고 선진국가를 만드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나섰다. 그렇게 해서 국민이 행복하게 살기를 희망한다.

▲경제가 많이 성장을 했지만 그 혜택을 못 받는 국민이 있지 않나?

-지금 현재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5%를 밑돌고 있다. 하지만 각종 규제라든지 세제 지원이라든지 여러 가지 지원을 하고 지도자의 리더십을 잘 발휘하면 7% 성장도 가능한데, 이러한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대표가 이번에 장관께서 많은 관심을 가진 결과 6자회담에 큰 성과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북핵의 완전한 폐기를 위한 첫 물꼬를 텃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포브스 잡지에 보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라이스장관이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 피아노, 피겨스케이팅도 아주 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한 재능과 능력이 있는 분이니까 그와 마찬가지로 북핵문제도 완벽하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감사하다.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 피아노는 잘 치지만 피겨스케이트는 잘 못 탄다. 첫 단추는 잘 꿰게 된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과거에 보면 북한이 혜택은 받고 약속은 지키지 않는 경우가 있어왔다. 이번에는 과거와 같은 실패는 있어서는 안되겠다. 궁극적으로는 북한의 핵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북한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개방을 시키는 문제도 해결을 해야 할 것이다.

박전대표가 헤리티지에서 했던 농담을 다시 하자, 북한이 가져서는 안 되는 두 가지에 대해 라이스가 질문을 했다.

▲향후 몇 년간의 남북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가장 중요한 점은 핵문제 해결에 있다.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전면적 교류나 평화정착은 불가능한 일이다. 지금은 핵문제 해결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미국과의 신뢰 속에 공조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우리도 한국과의 동맹을 소중히 생각한다. 시대에 따라서 동맹관계도 변해가겠지만, 변해가면서 성숙해질 것이다. 갈등도 있을 수 있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것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서도 양국간의 공조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한미공조가 6자회담 등을 통해 발전해나가면서 동북아 평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을 것이다.

▲한미공조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통일은 중요하다. 하지만 자유민주주의 바탕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

▲강력한 주변 국가들을 갖고 계신데, 일본 중국과의 향후 전망을 어떻게 생각하나

-그래서 우리나라가 외교가 중요한 것이다. 일본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도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나도 공감한다. 일본 중국과의 관계가 변화해나갈 수 있고,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각한다.

-6자회담이 다자안보협약과 같이 발전해 나간다면 동북아 평화정착에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다. 그것도 무엇보다 굳건한 한미동맹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

▲전적으로 공감한다.

-한국의 경제 발전에는 한미동맹의 역할이 매우 크게 작용했다. 6.25때 미국의 많은 젊은이가 한국을 지켜 준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워싱턴에 올 때마다 한국전 참전 공원을 찾아 헌화를 한다. 한국에서 이런 저런 반미와 같은 저항도 있고 그렇지만 절대 다수의 국민은 한미동맹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한 국민이 우려하는 점 한 가지를 말하겠다.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에 대해 군사전문가나 대다수 국민이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날짜를 박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점이다. 한국과 미국의 생각이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장관께서 많은 숙고를 해줬으면 한다.


▲저도 충분히 이해한다. 저희와 한국이 앞으로 많은 협의를 거쳐 해결해나가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군사력과 리더십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적절한 시기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선출마에 행운을 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