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사령탑 교체 그후… LPL 요즘은?

LPL 신임 CEO 권영수, 마른 수건 쥐어짜던 전임자 엿먹이다?
김경탁 기자 | 기사입력 2007/03/30 [09:27]
<한국경제신문> 1월 30일자에 따르면 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은 최근 경북 구미와 경기 파주사업장 내 화장실에 손을 씻고 닦는 '페이퍼 타월'을 비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몇 년 전 원가 절감을 위해 없앴던 것이다.
 
또 연구동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혁신학교의 소음이 연구활동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했으며 임원들이라도 6시간 이상의 해외 출장 때만 비즈니스석을 이용토록 해놓은 '임원 출장 규정'도 '3시간 이상'으로 손질했다.
 
<한국경제>는 권 사장이 조직 슬림화에 능한 cfo(재무 분야 최고경영자) 출신인 데다 지난해 회사가 8천7백90억원의 기록적인 적자를 기록했다는 점 때문에 대규모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던 임직원들에게는 너무도 뜻밖의 조치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권 사장은 이를 '배려 경영'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어려운 형편이지만 위기를 강조하기보다는 직원들의 사기를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것이 조직의 활력과 경쟁력 배양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게 권 사장의 판단이라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같은 신문 보도에 따르면 구본준 당시 lg필립스lcd 부회장은 11월 1일 파주 lcd 공장에서 열린 애널리스트데이 행사에서 "lg필립스lcd의 성공과 재도약은 지속적인 원가 절감에 달려있다"며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은 내년부터 원가 절감 분야에서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다.
 
이날 그는 "고객관계 강화, 원가 절감 활동 등 그동안 문제로 제기된 현안들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으며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혀 이미 강도 높은 개혁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한국경제신문>은 전했다.
 
김경탁 기자
kt@breaknews.com
2001년 9월 해운업계 전문지인 <한국해운신문>에서 조선업계 출입 및 외신부 기자로 언론인의 길을 시작했으며, 2005년 11월부터 2009년 3월까지 브레이크뉴스+사건의내막 경제부에 근무했습니다.

근황은 이곳으로 → 블로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