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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전 총리, '충청 홀대론'에 가슴 미어져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2/28 [17:05]
▲ 이완구 전 충리가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정치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김정환 기자


이완구 전 총리가 2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는 ‘충청 홀대론’에 “가슴이 무너져 내리고 미어지는 참담한 심정”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 전 총리는 2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그간 3선 국회의원과 충남도지사, 국무총리 등 정치인으로의 소회를 밝히며 앞으로의 정치 일정 등을 말하며 충청인으로서의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 40년 이상 된 떨어진 가방 들고, 걸어서 기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듣고하는 것이 새시대고 바로 요즘 국민이 원하는 그런 정치인상이 아닌가 생각으로 기자들과 소통하려고 이 자리를 찾았다”면서 향후 정치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큰 틀은 21대 총선 출마다. 내 임무는 21대 총선에서 내 한몸 당선되는 것이 아니다. 국회의원 3선과 민선도지사, 여당 원내대표에 총리까지 한 사람으로 또 70을 바라보는 나이에서 국회의원 한 번 당선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보수를 지향하는 한국당과 우리지역 동지들과 동반당선이 1차적 목표다. 동반당선을 위해 국민이 원하고 충청권을 아우를 수 있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신 충청 홀대론이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충청권 정당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생각이 나가도 너무 나갔다. 정치는 상상이라고도 하지만 그것은 너무 큰 상상”이라며 “충청도 사람들의 헛헛하고 허전한 심정때문에 그런 말이 나온것은 이해는 할 수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충청인으로서의 화는 이해하지만 너무 많이 나간 말로 전혀 내 머릿속엔 그런 생각이 들어있지 않다”고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대전시정 운영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허태정 시장이 유성구청장 시절의 이념, 구상, 가치, 안목에서 빨리 탈피했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대전시민이 만족하지 못한다. 시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싶으면 진영논리를 떠나야 한다”며 “정치와 행정의 선배 입장에서 허 시장이 원한다면 나의 경험을 전수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를 떠나 대전에서 5선의 박병석 의원 같은 능력 있고 검증된 사람이 총리 등 국정운영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을 맡아 국가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개인적인 으로 바라고 있다. 훌륭한 국정운영에는 여야, 당리당략을 따지지 않고 능력을 봐야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 전당대회 결과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황교안 대표도 직계후배면서 순수하고 좋은 사람이다.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오세훈 후보가 당심에서 졌고 민심에서 이겼다고 얘기하는데 황 대표가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은 굉장히 중요한 팩트로 지혜로운 사람이니 그 의미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기회가 되면 당 대표를 도와서 올바른 당으로 갈 수 있도록 당의 진로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완구 전 총리는 내년 총선에서의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천안, 세종, 홍성·예산, 대전 등 4곳의 지역구를 두고 ‘국민의 뜻’과 ‘충청을 아우를 수 있는 곳’이라는 두 가지 대명제를 만족시킬 지역구를 심사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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