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년 제철역사 지닌 선진국보다 앞서 상용화
◈ 오염물질 획기적 감축 환경보호에 일조
◈ 고로대비 투자비 80%, 원가 85%...세계 철강기술 업그레이드
◈ 혁신기술 독자개발...글로벌 성정 투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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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30일 오전 11시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 김영주 산자, 박명재 행자, 이상득 국회부의장, 이병석 한나라당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박승호 포항시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등을 비롯, 국내외 철강업계 ceo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04년 8월에 착공해 이날 준공한 파이넥스 상용 설비에는 총1조600여억원이 투자됐으며, 기본설계는 오스트리아의 푀스트 알피네사가, 상세 및 공사설계, 시공은 포스코 건설이 수행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포스코는 우리 국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기업"이라고 치하한 뒤 이번 파이넥스 설비의 준공은 "영일만에 철강산업의 불을 지핀지 40만에 세계 철강사를 새롭게 쓰는 쾌거며 우리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구택 회장은 "세계 주요 철강사들이 대형화, 통합화를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고, 후발 철강사들의 도전이 더욱 거세지는 상황에서 파이넥스의 준공은 포스코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남보다 더 빠르게 기술을 개발하고 모방할수 없는 1등 제품을 만들어 기술의 포스코를 반드시 실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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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원가 측면에서도 가루형태의 분철광은 덩어리 형태의 피철광 보다 매장량이 풍부해 가격이 무려 23%나 저렴하며 석탄은 코크스를 생산하기 위한 고급유연탄이 아닌 가격이 20%이상 저렴한 일반탄을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파이넥스 공정은 예비처리에서 발생하는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고로 공정보다 현저히 낮다. 이는 파이넥스 공정의 유통 환원로가 탈황작용을 하고 용융로에서 순산소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파이넥스는 또 기존 용광로법에 비해 설비비 절감, 공해 배출량 감소, 조업요원 감축, 생산 소요시간 단축 등을 통해 생산원가가 10∼15%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시 말해 파이넥스 공법은 기존에 높이 100여m의 고로 위쪽에서 철광석과 코크스(유연탄을 고온으로 찐 것)를 집어넣고 아래로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어 쇳물을 녹여내던 고로 공법이나 값이 비싼 원료를 사용해야 하는 코렉스 공법보다도 훨씬 효율적인 차세대 첨단 제선 공법이라는 것.
포스코는 그동안 이 공법의 성공을 위해 오랜 시간과 시행착오를 거쳤다. 포스코는 또 지난 92년부터 10년 넘게 오스트리아 푀스트 알피네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기술의 조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80년대에 독일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발 중이던 파이넥스의 중간 단계인 코렉스 공법을 우선 도입해 추진하는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코렉스 공법은 파이넥스와 같은 용융환원제철법이지만 덩어리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도 가루형태의 철광석과 일반탄을 사용하는 파이넥스공법에 비해 낮은수준이다.
포스코는 지난 95년 11월에 연산 60만톤 규모의 코렉스 공장을 준공하고 1년 만에 정상조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후 지속적으로 가루형태의 철광석을 직접 사용하는 공정개발을 추진한 결과, 96년에 일일 생산량이 15톤인 모델플랜트를 건설에 성공했으며 3년간의 시험조업을 통해 최적의 파이넥스 공정기술을 정립했다.
이어 99년에는 일일 생산량이 150톤인 파이넥스 파일럿 플랜트를 가동하고 지난해 5월에 상업화 규모에 필적하는 연산 60만톤 규모의 데모 플랜트를 가동하는 등 차질 없이 기술개발을 진행했다. 포스코는 일년 2개월에 걸쳐 파이넥스 공법의 기술적인 타당성과 경제성을 검증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된 파이넥스 공법은 포스코의 지적재산팀에서 전담 직원을 따로 두고 관련 특허업무를 관리하고 있을 정도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 224건, 해외 20여개국에서 58건의 특허를 가지고 있다.
파이넥스 공법은 용광로공법에 비해 투자비는 92%, 제조원가는 83%수준으로 낮춘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새로운 체철공업에 대한 연구는 포스코 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일본의 디오스 공법(dios)이나 호주의 하이스멜트(hismelt)공법 등이 그것이다.
지금까지 호주 하이스멜트 공법이 연산 80만톤 규모의 상용화 설비를 착공한 상태로 가장 성과가 빠르지만 포스코는 이미 지난해부터 6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시험설비를 가동해 왔고 150만톤 규모의 상용화 설비를 착공하는 등 경쟁사에 비해 한발 앞서 가고 있다. 최근 유럽의 아르셀로나와 일본의 jfe스틸 등 전 세계 유수의 철강업체들은 그동안 지속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외형을 키움으로써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추세이다.
포스코는 이런 세계 철강업계에서 후발주자로서 그동안 외국기술을 도입해 오는데 그쳤으나 점차 경쟁사들로부터의 기술이전이 어렵게 되자 자체 기술개발만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신기술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포스코는 이번 15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상용설비 준공과 함께 올해 광양3용광로 개수, 포항2 제광과 광양2제강의 설비 보완 투자등으로 오는 2008년에는 조강생산량이 3천400만톤에 달해 현재 세계4위에서 2위로 부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는 총 13조5천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파이넥스 공법을 이용한 철강생산기술은 해외진출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10년 내에 중국과 인도 등 동남아 지역에 파이넥스 공법을 적용한 1천만톤 규모의 생산기지를 건설할 예정으로 총 조강 생산량을 4천200만 톤으로 늘린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이날 정부는 파이넥스공법 개발, 조업기술 정립 및 상용설비의 성공적인 가동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자 26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여해 이들을 격려했다. 포스코 생산기술부문장인 정준양 사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이후근 파이넥스 추진반장, 김득채 파이넥스 추진반 건설실장 및 포스코건설 장문재 파이넥스사업그룹장등 3명에게는 산업포장을 수여 했다. 또 파이넥스 조업기술울 표준화해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 최적의 프로세스를 구현한 주상훈 파이넥스추진반 엔지니어링그룹리더, 조일현 설비개선연구팀리더, 박진서 석원산업 이사등3명에게 대통령 표창을, 배진찬 파이넥스2공장장등 5명에게 국무총리 표창, 김행구 유동로연구팀리더등 14명에게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자료제공:포스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