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운 소설가. ©브레이크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약간 비판하겠다. 그는 한국보다 일본을 100배쯤 좋아한다. 미국 정부의 대체적인 정서가 그렇다. 트럼프가 중국을 조져대다가 지금 주춤하고 있다. 애플 때문이다. 하필 미국 최대의 혁신기업이라는 애플이 중국이라는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애플은 누가 뭐래도 made in china다. 당장 중국산에 10% 관세를 부과하면 아이폰 등 애플 제품 가격이 10% 올라간다. 그러다 보면 그러잖아도 삼성에 밀려 허덕이는데 관세 10%까지 내라고 하면 아주 죽으란 소리다.
자, 그러면 애플은 어떻게 될까. 미국은 세계최초로 시총 1조 달러 기업이 된 애플을 죽일 수가 없다. 솔직히 말해 애플은 여기서 아차하면 삼성에게 밀려 곤두박질칠 위기에 있다.
애플은 아직 5G 시장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비싼 부품은 대개 한국산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일부러 대만산, 중국산 부품 사려고 애쓰지만 그럴수록 품질이 떨어져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 더구나 트럼프가 중국산 못쓰게 난리치는 중이다.
팀 쿡은 스티브 잡스와 달리 Think Different하는 사람이 아니다. 원가 줄이고, 완제품 비싸게 받아먹는 전형적인 관리형이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 이후 혁신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내버려 둬도 삼성에 뒤집히는데, 중국과 무역전쟁까지 하면 값싼 중국 노동력에 의존해온 애플이 살아날 길이 없다.
지금 일본, 미국이 삼성, 하이닉스, LG 죽이려고 난리다. 우리가 기술로 도와줄 수도 없고, 오로지 응원하는 것밖에 없는데, 지금은 전시이니 이들 대기업이 다소 잘못하더라도 그런 건 나중에 조사하여 따지고, 지금은 격려하고 칭찬하자. 아베나 트럼프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방법은 오로지 ICT 기술이고, 삼성, 하이닉스 LG 같은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우리 정예부대다. 휴가 반납하며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던데, 혹시 친구가 지금 일본과 ICT 전쟁 중인 분이 있으면 격려전화라도 해주었으면 한다.
*필자/이재운 소설가. 소설 ‘토정비결’ 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