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백화점+마트 복합쇼핑타운'이 기업가치 상승과 상권 확대에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 ▲ 광주신세계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백화점 + 마트 복합쇼핑타운\'이 기업상승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 이학수 | |
4일 광주 신세계에 따르면 '백화점+마트 복합쇼핑 타운' 개점 1주년을 맞아 고객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0.4%가 '백화점과 이마트를 동시에 이용한다'고 답했고 '백화점만 이용한다'는 응답은 13.2%, '이마트만 이용한다'는 답은 6.5%에 불과했다.
또 이마트 개점 후 백화점이나 이마트를 찾는 빈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늘었다'는 답이 7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변함없다'는 22.6%, '줄었다'는 답은 1.6%에 그쳤다.
이 같은 복합쇼핑 타운의 시너지 효과로 광주 신세계는 2006년 회계기준 매출액 1천453억원, 당기순이익 212억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순매출 기준 52.7%가 늘어난 것이며 당기순이익은 12%가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업종별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꼽은 '3년동안 투자하고 싶은 명품 주식'으로 광주신세계가 선정된데 이어 꾸준한 주가 상승으로 18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복합쇼핑 타운 출범 이후 상권의 광역화와 전남·북 고객의 발길도 줄을 잇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핵심상권인 광주 서구의 고객수 증가 뿐만 아니라 남구와 동구, 북구 등 광주시내 경쟁상권 고객이 전년 대비 평균 10% 이상 신장세를 보였다.
여기에다 영광과 담양, 나주, 장성, 목포 등 전남지역 고객과 정읍과 고창, 순창등 전북지역이 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복합쇼핑 타운이 상권의 광역화를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특히 이마트 오픈에 따른 신규 고객 창출 효과로 전체 고객수는 50%, 패션스트리트 개점으로 20-30대의 젊은층이 30%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백화점과 이마트의 중복으로 출범 당시 우려됐던 식품매장의 매출도 백화점의 고급화 전략이 맞아 떨어지면서 매출(3.3㎡ 기준)도 5%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전우만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현지법인 기업으로 지역내 재투자 원칙을 지키며 광주신세계의 기업가치를 어떻게 키워 나가느냐에 많은 고민을 했는데 복합쇼핑 타운이 성공을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속적인 가치 창출과 성장을 통해 사랑 받는 광주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