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대통합파 8인, 광주서 모임 "대통합 압박"

통합민주당 이상기류 "대통합신당 창당방안 등 논의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07/07 [23:17]
범여권 대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중도통합민주당 대통합파 인사들이 7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모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향후 행보에 따른 의견 조율에 들어갔다.
▲ 통합민주당 대통합파 인사인 이낙연,신중식, 채일병 의원과 전라도의 맹주인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사와 김영진 광주시당 위원장, 정균환 전 의원 등은 7일 광주에서 모임을 갖고 대통합 방향에 등에 대해 논의했다.     © 이학수
김효석, 이낙연, 신중식, 채일병 의원과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사, 정균환 전 의원, 김영진 광주시당위원장 등 통합민주당내 대통합파 인사 8명은 이날 비공개 모임을 갖고 대통합신당 창당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은 비공개로 이뤄졌으며 지난 3일 김효석 의원이 대통합과 관련 오는 14일까지 당 수뇌부의 혁신안이 없을 경우 탈당할 것을 통보한 상황에서 이뤄져 모임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이들 인사들이 김 의원의 '뜻'에 동조, 탈당의사를 밝힐 경우 대통합 논의는 물론, 통합민주당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모임에 앞서 김효석 의원은 "3개 정파 지도부 회동의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만 만일 대통합이 결렬될 경우 탈당해 제 3지대에서 대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7월 중순을 넘어서면 대통합은 물건너 가고 지금은 대통합을 위한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3개 정파 지도부 회동이 결렬될 경우 향후 지지성명 등을 통해 집단 움직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오늘 모임에 참석한 분들 중 광역단체장들이 있어 탈당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오늘 지도부의 회동 결과에 따라 이 부분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중식 의원은 "대통합파의 광주 모임으로 인해 서울에서 4자회동도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우리 모임이 상황의 급박성을 당 지도부에 전해 기폭제가 됐다"며 "오늘 이 모임은 전라도의 두 맹주인 박광태 시장과 박준영 지사의 (대통합)조언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광태 광주시장은 "최대 목적은 정권 재창출이며 이를 위해 대통합을 이
뤄야 한다"며 "민주당이 다시금 기득권을 포기하고 대통합의 중심에 서서 똘똘 뭉쳐 단일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의원은 회동 목적에 대해 "서울 4자회동 등 정황 분석을 하기 위해 모였으며 당지도부가 용단을 내려 대통합으로 직행하기 바라나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다"고 말해 집단행동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대통합파 광주 모임은 지난 달 전북 전주와 지난 1일 광주 모임에 이어 세번째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