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병한 자연사상칼럼니스트. |
세계보건기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6번째로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과거에도 사스와 메르스 사태 때에 역대 정부가 홍역을 치렀다. 문재인 정부의 대응능력도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전염병의 창궐은 인류 역사의 주요 장면에서 그 모습을 바꿔가며 이어져왔다. 전염병의 창궐은 권력자에게 정치적 위기를 초래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14세기 중엽에 2,5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세유럽의 흑사병이다. 이 때문에 봉건제의 몰락을 가져왔다.
우리 현대사의 역대정권도 전염병대응의 성패에 따라 평가가 엇갈렸다. 박정희 군사정권시절 1969년에 신종콜레라가 나라를 덮쳤지만 발생 2주가 지나서야 병원균을 확인하고 방역에 나섬으로 인해서 120여 명의 사망자를 냈다. 체제유지에 불안감을 느낀 박정희 정권은 콜레라의 원인을 <북괴의 세균전>으로 발표해 시민의 분노를 북한으로 향하게 했다.
노무현 정부시절에는 2003년에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가 세계적으로 유행했다. 노무현 참여정부는 114일 간 비상방역을 실시하며 총력대응에 나섰다. 약 10%에 달하는 높은 치사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단 1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는 큰 성과를 냈다.
이명박 정부시절에는 2009년 전 세계적으로 신종플루가 유행했다. 정부의 효과적인 초동 대처는 임기 초반의 대형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발판이 됐다. 그러나 임기 첫해인 2008년에 불거진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파동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도 21%까지 곤두박질을 쳤고 취임 4개월 만에 청와대 보좌진개편과 내각개편을 할 수밖에 없었다.
박근혜 정부의 2015년 메르스 대응은 대표적인 방역실패의 사례로 꼽혔다. 첫 확진자가 나오고 무려 10일이 지나서야 컨트롤타워가 마련됐고, 박근혜 대통령은 확진자 발생 16일 만에 현장을 찾았다. 박근혜 정부는 메르스 통제가 가능하다고 입으로만 자신하면서 괴담 유포자의 처벌에 나섰지만 결과적으로 세계 2위의 메르스 발병국이라는 오명을 얻었고 민심은 크게 악화됐다.
문재인 정부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맞닥뜨린 상태다.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최근 여론조사에서 41%까지 하락했다.
온갖 질병 원인균들의 숙주(宿主)이자 매개체인 박쥐(bat)는 식용으로 불가하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그러나 중국의 일부지역에서는 참새구이처럼 박쥐(bat)를 쇠꼬챙이에 꽂아 구워서 팔고 식용으로 먹는다. 이런 식습관의 음식문화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感染)경로로 지적되기도 한다.
지구상에 포유류는 6,000여종에 이르고 박쥐는 1,200여종에 이른다. 박쥐(bat)는 조류가 아닌데 새처럼 날아다니는 유일한 포유류(哺乳類)다. 박쥐(bat)는 만년설이 쌓인 남극이나 북극을 제외한 세계 전 지역에 두루 분포하며 서식한다. 박쥐(bat)는 주로 동굴·폐광·나무 속·인가·삼림 등 다양한 곳에서 서식하는 야생동물이다.
박쥐는 137종의 바이러스(Viruses)를 몸속에 가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특히 인간에게 옮길 수 있는 인수(人獸)공통의 바이러스(Viruses)를 61종이나 가지고 있어 더욱 놀라움을 주는 대상이다.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es)의 숙주(宿主)인 박쥐(bat)의 대부분은 인간의 근처에 가까이 살면서 잠재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유형의 바이러스를 인간이나 또는 가축에 전염시키는 대표적인 중간 매개체의 야생동물이다.
1990년대 중반부터 지난 30여 년 동안 박쥐(bat)에서 비롯되어 발원한 주요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es) 감염병(感染病)으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인 사스(SARS)·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MERS)·돼지급성설사증후군인 사드스(SADS)”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중에 2개(SARS·SADS)가 바로 중국에서 최초로 발원·발생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 사스·바이러스(SARS-Viruses)는 관(冠)박쥐가 보균하고 있는 바이러스(Viruses)가 사향 고양이의 분변을 통해 인간에게 감염되는 경로로 밝혀졌다.
◐ 메르스·바이러스(MERS-Viruses)는 이집트 무덤 박쥐가 보균하고 있는 바이러스(Viruses)가 낙타의 분변을 통해 인간에게 감염되는 경로로 밝혀졌다.
◐ 에볼라·바이러스(Ebola-Viruses)는 과일박쥐가 보균하고 있는 바이러스(Viruses)가 미상(未詳)의 숙주를 통해 인간에게 감염되는 경로로 밝혀졌다.
◐ 니파·바이러스(Nipha-Viruses)는 과일박쥐가 보균하고 있는 바이러스(Viruses)가 돼지의 숙주를 통해 인간에게 감염되는 경로로 밝혀졌다.
박쥐(bat)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아주 작고 귀여운 흰박쥐(White bat)도 있다. 2020년 경자(庚子)년 흰쥐(White rat)의 해에 1월 정초부터 박쥐(bat)의 역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 세계에 급속 확산으로 지구상의 많은 인류가 새해 출발 연초(年初)부터 곤욕을 치루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주된 숙주는 박쥐(Bat)다.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박쥐(Bat)의 주요서식지가 바로 중국 남부지방 남중국해의 연안에 속하는 광둥성(廣東省)이라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최초 발원(發源)지가 후베이성(湖北省)의 우한(武漢)도시의 수산물시장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일 가능성도 있다.
박쥐(bat)는 비행기능이 있는 유일한 포유류로 다른 육상포유류보다 이동범위가 더 넓은 양생동물이다. 박쥐(bat)는 가축과 사람에게 유출·유입되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알파·코로나바이러스(α-Coronaviruses) 17개 중에서 10개를 가지고 있고, 베타·코로나바이러스(β-Coronaviruses) 12개 중에서 7개를 각각 갖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es)의 대표적인 숙주동물이다.
최초 발원(發源)지가 후베이성(湖北省) 인구 1,100만 명의 우한(武漢)도시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es)는 폐렴(肺炎)을 일으켜 사망률이 3%에 이르는 무서운 감염병이다.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es)와 전쟁 중이다. 인류에게 주어진 혹독한 시련인 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es) 우한·폐렴(武漢·肺炎)에 감영자 중 20% 정도가 당뇨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로 알려져 있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면역체계 중에서 선천성면역체계와 체액성면역체계가 무너진 경우다.
그래서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感染)에 취약한 가장 큰 위험 대상자는 당뇨병(糖尿病) 질환자다. 따라서 당뇨병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특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es) 우한·폐렴(武漢·肺炎)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당장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한(武漢)폐렴과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인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MERS)의 경우도 2015년에 한국을 강타한지 5년이 경과했지만 아직까지 백신과 치료제 모두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이러함에 비춰볼 경우에 우한(武漢)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es)의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려면 아무리 빨라도 최소 5년 이상의 기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따라서 단기간에 우한(武漢)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es)의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될 것이라는 기대는 크지 않다. 그러한 이유는 변이(變異)가 많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es)의 기본 특성 때문이다.
변종(變種)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치명적이지만 유행기가 끝나면 소멸하는 게 일반적인 특징이다. 우한(武漢)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es)의 유행기가 빨리 끝나 하루속히 소멸되기를 바랄뿐이다.
그러나 다행이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es)의 증식을 억제하는 물질이 씨놀(Seanol)의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 씨놀(Seanol)은 해조류(海藻類)의 일종인 감태(甘苔)에 풍부하게 많이 들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武漢)폐렴 유증상(有症狀)자들이 챙겨볼 일이다. 이 씨놀(Seanol)의 성분은 노화방지와 당뇨병질환자에게 쓰이는 신(新)물질로 알려져 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주(四柱)가 신약(身弱)한 사람들 중에서, 2020년 경자(庚子)년 춘절(춘節)기에 해당하는 봄철의 운세(運勢)와 신수(身數)분석에 신병(身病)수와 질병(疾病)수가 강하거나, 또는 조객(弔客)과 상문(喪門)수가 조임(照臨)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이동반경과 이동회수를 되도록 최소화하고 다중(多衆)이 모이는 장소를 가능하면 피하는 게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다.
아무래도 양기(陽氣)가 왕성해지는 시기로 경자(庚子)년 입하(立夏)의 절기(節氣)에 진입하는 2020년 5월 5일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es) 때문에 고생이 이어질듯하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각국 질병관리본부의 신속한 대응체계와 백신(Vaccine)개발이 요구된다.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感染病)의 대유행과 함께 필수적으로 뒤따를 세계경제와 국내경제의 쇼크 가능성에 대해서도 정부의 면밀한 대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2020년 4월 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총선(總選)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nbh1010@naver.com
□글/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원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