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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규제완화 공격적 선진국 빨리가"

청와대에서 연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회의" 발언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07/09/20 [06:20]

▲이건희 삼성회장

이건희 삼성회장은  9월1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보고회의에서 "규제완화를 공격적으로해야 선진국으로 빨리 갈 수 있다"면서 "지금처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시기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긴밀히 협력해야 경제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 회의의 마무리발언을 통해, “상생협력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정부가 ‘이리 가자 저리 가자.’ 하는 시대는 지났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이 적절한 경영전략이고 국가발전 전략이라면 계속 갈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정책이 성과가 없거나 그 성과에 대해 공감하지 않으면 오래갈 수 없는데, 상생협력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상생협력 정책에 있어서 ‘정부 역할’은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토론의 장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한-미 fta는 국민들이 도전적으로 대응하고 감당할 역량이 있다고 믿고 시작한 것”이라면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생협력 사례의 분석과 검증을 통해 그 내용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되어야 하고, 정책도 보다 정교해져야 한다. 대-중소기업이 합리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하는, 높은 의식과 제도로 발전해 가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대기업과 파트너십에 이를 만한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동안 대체로 중소기업이 약자라는 이유에서 동정적인 입장이었으나, 이제는 보다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가야 한다.” 대기업에 대해서는 “공정경쟁의 질서는 거역하기 어려운 시장질서이어야 하므로, 정부가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이다. 시장주의가 ‘승자독식’의 질서로 바뀌고 그 이후에 경쟁의 이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시장이 번영을 뒷받침할 수 없게 된다. 또한 기업의 실무자들은 성과에만 집착할 수 있으므로 상생친화적인 사고를 가지도록 인센티브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대통령의 마무리발언 전에 있었던 주요 참석자들의 자유발언 요지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 : 지난 2년간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정책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자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고, 체계적인 정책이 되었다고 평가한다. 다만 아직 기술, 인력, 자금, 마케팅의 측면에서 더 노력해야 하고, 특히 지금처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시기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긴밀히 협력해야 경제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 자동차 생산량의 75%가 수출되므로 중소기업의 기술과 품질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현대차의 경우 ‘게스트 엔지니어링’ 제도를 통해 설계단계에서부터 부품업체와 협력하고 있고, 자동차부품산업재단을 통해 품질기술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이 매우 치열하므로 부품회사와 하나처럼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구본무 lg 회장 : 마케팅과 디자인은 대기업이 한다고 하더라도 품질과 성능은 협력회사가 하는 것으로, lg만의 경쟁력이 아니라 lg와 협력회사 전체의 경쟁력이다. 기술·자금 지원, 성과 공유를 통해 국내 협력업체가 튼튼한 사업파트너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태원 sk 회장 : 지난 2년간 상생협력을 기업문화와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중소기업의 인적 역량 향상, 성과 공유 및 글로벌 동반진출, 2·3차 벤더와의 상생협력 등을 중점 추진했다. '상생 아카데미'를 통해 약 16,000명의 협력사 인력 교육을 실시했고, 1차 벤더 평가시 2·3차 벤더와의 상생관계를 반영하는 등 앞으로 더욱 진화 발전시킬 계획이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 : 그간 기업들의 노력으로 상생협력이 확산되고 있고, 앞으로도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큰 틀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전경련 조사에 따르면, 30대그룹의 금년도 상생경영 투자계획은 2조 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 상생협력 정책의 지속적 추진으로 대-중소기업간 관계는 갑과 을의 관계에서 수평적 협력 관계로 전환되고 있다. 대기업의 우수 상생협력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나, 일방적 납품단가 인하 요구, 유통업체의 판매장려금 요구, 특허 관련 자료 요구 등의 불공정거래 관행이 잔존하고 있어 아쉽다. 대-중소기업간 교류회와 ‘원자재가격 납품단가 연동제’ 실시를 건의한다. 

http://www.presiden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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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2007/11/05 [11:03] 수정 | 삭제
  • 선진국 이런말 이제 아무도 안믿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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