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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80.2%는 ‘집단발생’..신천지 연관 사례 가장 많아

방대본 공개현황 '누적 확진자 수 7513명, 이 중 80.2% 6026명 집단발생'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0/03/10 [15:42]

▲ 10일 오전 건물 콜센터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폐쇄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0.03.10.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보건당국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중 80.2%는 '집단 발생'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을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방대본이 공개한 현황을 보면 10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7513명으로, 이 중 80.2%에 해당하는 6026명이 집단발생과 연관된 사례였다.

 

일별 집단발생 연관 비율을 보면, 4일 65.6%, 5일 69.4%, 6일 69.4%, 7일 72.8%, 8일 79.4%, 9일 79.7%으로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 나머지 확진자 19.8%(1487명)는 산발적으로 발생했거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 

 

아울러 집단발생 사례 내에서 신천지 교회와 연관된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천지교회 집단발생 연관 비율은 총 4710명으로, 전체의 62.7%에 해당했다.

 

특히 대구 내 확진자의 집단발생 사례가 가장 많았다. 대구 확진자 5663명 중 82.6%가 집단발생 사례였는데, 이 가운데 신천지교회와 연관된 사례가 4085명(87.4%)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의 경우에는 확진자 141명 가운데 97명(68.8%)가 집단발생 사례였다. 다만 이 수치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이여서, 구로구 콜센터 집단발생 사례는 포함되지 않았다.

 

구로구 콜센터에서는 현재까지 50명의 확진자가 나와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대본은 콜센터 직원이 46명(서울 19명, 경기 14명, 인천 13명), 가족 접촉자가 4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권중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집단발생과 관련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사례에서 신천지 교회 신도가 여전히 많다"면서 "규모는 작다해도 연결고리가 분명치 않은 초발환자로부터 이어지는 집단감염이 서울 등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발생할 경우 제2, 제3의 신천지와 같은 폭발적인 증폭집단이 될 우려가 있다. 이 점을 현재로서는 가장 주의깊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해선 "콜센터 전체 직원은 700명이 조금 안 되는 것으로 안다"며 "이달 3~4일경 환자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자사한 사항은 역학조사 후 말하겠다. 현재는 환자가 발견된 11층에 근무하는 207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며, 이 중 양성으로 확인된 환자만 50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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