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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코리아에서 이러면 안되지!

교육개혁이 가장 늦더라만,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바꿔보자

이재운 소설가 | 기사입력 2020/03/31 [13:47]

▲ 이재운 소설가. ©브레이크뉴스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 ICT 나라지만 정부 인터넷망, 공공 인터넷망 보면 하품 나오는 일이 많다. 이렇게 나른하게 살아가지고 어떻게 국민 세금 받아먹고 사는지 걱정스러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번에 교육 분야 ICT가 일제 점검을 받는다. 그동안 교수, 교사들, ICT가 뭔지 몰라도 잘 먹고 잘 살았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세상에서는 아마 도태될 것이다.

 

지금 인터넷망 속도가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세계 최고 수준이긴 하지만 이런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교사들도, 같은 과목 교사들이 몇 명 나와 동시 수업, 토론 수업, 분담 수업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 학생들과 수시로 문답 나누고, 질문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동영상 송출에 문제가 있으면 교육부 차원에서 좀 한가한 케이블 TV 채널을 몇 개 빌려서 전국 공동 수업을 진행해도 된다. EBS 채널도 활용하라. 그러면서 학교별로 수업토론이 이뤄지면 된다.

 

대학도 큰 혼란인가 보다. 대학 강의도 실력 검증 안된 교수 혼자 원맨쇼하지 말고, 국제표준을 갖춘 정상급 교수 몇 명이 나와 함께 토론하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교육이 달라져야 한다. 

 

좀 질을 올리자. 공교육, 대학교육 수준이 너무 낮다보니 기본 논리조차 안되는 주장이 정치 현장에 먼지처럼 떠다닌다. 멀쩡히 대학 나오고, 교사로 정년퇴직하고, 교수로 정년퇴직하고, 공무원 정년 퇴직한 사람들이 쓸 글을 보면 우리 교육에 진저리가 난다.  코로나19, 교육 개혁에 아주 좋은 기회다. 

 

교육개혁이 가장 늦더라만,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바꿔보자. 정치인 장관, 정치인 들이 뭘 해주리라 기대하면 안된다.  뜻있는 교사, 교수들이 시범을 보이면 다른 사람들은 다 따라온다.  코로나 봐라. 전문가들이 뛰어들고 시범 보이고 앞장서니까 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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