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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정 의석” vs 통합당 “견제”‥막판 표심 공략 총력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0/04/14 [13:49]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오른쪽)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티브로드방송 강서제작센터에서 열린 종로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토론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0.04.06     © 국회사진기자단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여야는 14일 제21대 총선을 하루 앞두고 막판 표심 공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1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지금처럼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정 의석'을 만들어 줄 것을 호소했고,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정부여당의 폭주가 도를 넘었다면서 견제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읍소했다.

 

먼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원내 1당과 과반수 의회를 구성하면 (야당의) 발목잡기는 어려워질 것"이라며 "그동안의 20대 국회와 민족의 장래를 열어갈 21대 국회는 역사적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하고 오늘 마지막 하루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국가적 위기 앞에 국정혼란은 크나큰 재앙"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긴밀히 협의하고 협력해 대내외적 위기에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민주당이 안정적 의석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우리 목표는 국정 주도를 위한 확실한 제1당과 국정운영의 안정을 위한 범여권 안정 과반의석"이라면서도 "하지만 최종 결정은 국민의 몫이다. 국민 눈높이에 비출 때 과신은 금물이고 오만은 패망의 지름길이다. 모두 자중자애하고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임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했다.


미래통합당은 최근 차명진 후보의 막말 파동 등으로 선거를 앞두고 비상이 걸린 분위기다. 기존의 정권 심판론에서 '독주 견제론'으로 전략을 바꿔, 민주당의 과반 의석 만큼은 막아야 한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종로 보신각 앞에서 '큰 절 유세'를 벌이며 "국민이 이번 총선에서 확실히 경고하지 않으면 독재나 다름없는 폭주는 더 심해질 것"이라며 정부를 심판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대통령 임기 절반 만에 경제는 이미 반쪽이 됐다. 남은 절반을 또 이렇게 보낸다면 우리 경제의 남은 반쪽마저 무너져 내릴 것"이라며 "소득주도성장도, 탈원전도, 반기업 친노조 정책도 그대로 할 것이다. 윤석열은 쫓겨나고 조국 부부는 미소 지으면서 부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지금 우리나라에 날뛰는 것은 참 한심해서 못 볼 정도다. 도둑을 잡아야 할 검찰을 도적떼가 때려 부수려고 하는 나라가 됐다"며 "지난 3년 동안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심판해줘야 한다. 그래야만 통합당이 국회 과반의석을 차지하고 경제정책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형준 공동 선대위원장도 "친문 세력에게 사법과 교육, 광역지방자치단체 등 모든 영역에서 독점이 이뤄지고 있는데 의회도 독점되면 민주주의가 위험해진다"며 "견제의 힘을 모아달라. 경제회복의 바른 길을 관철하도록 끝까지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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