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브레이크뉴스 |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째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의 건강이상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뒤, 어떠한 공개 활동도 하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주요 북한 매체들도 김 위원장의 활동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채 찬양 위주의 보도만 이어갔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당과 혁명 앞에 지닌 시대적 사명감을 자각하고 힘 있는 선동활동과 이신작칙으로 대중을 당 정책 관철에로 고무추동하고 있는 모범적인 선동원, 5호 담당 선전원들에게 감사를 보내셨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또 사설을 통해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는 우리 근로자들을 참된 혁명가, 영웅적 위훈의 창조자들로 키우시는 위대한 스승이시며 자애로운 어버이"라며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동지의 애국헌신의 발걸음에 전진의 보폭을 맞추며 삶의 순간순간을 충성과 위훈으로 빛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변 국가들에서도 그의 건강을 우려하는 축전을 보내기 시작했다.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1일 북한에 보낸 축전에서 "당신께서 언제나 건강하실 것과 아울러 귀국인민에게 번영이 있을 것을 축원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자유민주당 위원장도 지난달 29일 축전을 통해 "나는 당신께서 건강하시고 조선노동당이 제시한 나라의 발전을 위한 계획들을 수행하는데서 성과를 이룩할 것과 조선인민에게 번영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궈정(邱國正) 대만 국가안전국 국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아픈 상태다"라며 '살아 있느냐'는 질문에는 미소로만 답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추 국장은 연이은 김 위원장 건강 관련 질문에 "관련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공개하면 출처에 손상이 갈 수 있다. 비공개로만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상태를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이에 관해 말할 순 없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잘 지내길 바란다. 여러분도 곧 (그의 상태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김정은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북한 내부에 특이동향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에 출석해 "(건강이상설은) 인포데믹(거짓정보 유행벙)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정부는 관련 특이동향이 없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