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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상임위 강제 배정 반발..45명 사임계 제출

"법적 근거 없이 진행된 강제 배정에 상임위원 보임 일괄 사임"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0/06/16 [14:38]

▲ 미래통합당 김성원(왼쪽 두번째부터) 원내수석부대표, 유상범 의원, 홍석준 의원, 조태용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과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의 상임위 위원 강제배정에 따른 사임계를 제출하고 있다. 2020.06.16.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미래통합당 의원 45명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 상임위 강제 배정에 반발, 상임위원 사임계를 제출했다.

 

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6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의 상임위원 강제 배정을 거부하고 국회 본청 의사과에 사임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어제(15일) 진행된 박 의장의 일방적인 상임위원 강제 임의배정은 당 차원에서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이에 법적 근거없이 진행된 개별 의원 여러분들의 상임위원 보임을 일괄 사임코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사임계 제출에 앞서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하고 강제 배정 철회를 요구했지만 관철되지 않았다. 

 

박 의장은 이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일에는 완급과 경중이 있고 경제와 안보, 시급한 현안을 국회가 해결하는 것이 국민들의 뜻"이라며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다투는 것이 과연 국민의 눈에 문젯거리가 되겠다고 생각하는가. 그래서 어제 최소한의 상임위원장을 선임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통합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법제사법위원장·기획재정위원장·외교통일위원장·국방위원장·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보건복지위원장을 선출하고 통합당 의원 45명을 상임위에 강제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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