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영길 의원. © 뉴시스 |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당 대표의 소명은 코로나 재난 극복과 민생 경제 회복, 개혁입법 추진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 후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일일 것"이라며 "결론은 이를 통해 정권 재창출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차기 유력한 대선주자인 이낙연 의원을 언급하며 "우리 당의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인 후보의 (전대) 출마가 확실시됐다. 그런데 제가 당 대표가 되려면 논리상 우리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를 낙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대선후보가 낙선하면 사실상 치명적 타격을 받게 될 텐데 정권재창출을 위한 중요 후보를 낙선시키고 당 대표가 돼서 정권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당원들에게 호소하는 건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는 형용모순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래서는 당원 동지들을 설득할 수 없고, 따라서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후보의 코로나 재난극복의 책임의지를 존중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당분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라는 직분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의 꿈, 한반도 신경제의 시대의 싹이 죽지 않도록 다시 희망의 문이 열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와 뜻을 합쳐 전당대회를 준비하시고 지지해주신 당원, 대의원 여러분께 진정으로 죄송하고 감사한 말씀을 함께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송영길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에 대해 "민주당 대표 선거를 준비하시던 홍영표·우원식 의원에 이어 송영길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며 "송 의원께서 강조하신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라도 지금은 국난극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