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북한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를 주재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8.20. © 브레이크뉴스 |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국가정보원은 20일 국회 보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게 전반적인 권한을 이양해 '위임통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여정 부부장이 국정 전반에 위임통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전했다.
하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여전히 절대 권력이지만 과거에 비해서 권한을 이양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대남, 대미, 대남정책 대비전략 이런 부분을 김여정 부부장이 보고받고, 김정은 위원장한테 (보고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은 없으며 후계자도 결정 안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위임통치는 김여정 부부장에게만 집중된 게 아니라 경제, 군사 등 각 분야별로 권한이 분산됐다고 전했다.
하 의원은 "김여정 부부장이 전반적으로 가장 많이 이양받았으며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과 김덕훈 내각 총리가 경제분야 권한을 위임받았다"며 "군사분야에서는 신설된 당 군정지도부 최부일 부장, 전략무기 개발을 전담하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이병철 부위원장, 이런 식으로 경제·군사분야에서 부분적으로 권한이 이양됐다"고 했다.
위임통치의 배경은 김 위원장에게 집중된 '통치'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9년간 통치하며 스트레스가 높아져서 줄이는 차원"이라며 "정책 실패시 김 위원장에게 실패 책임의 총알이 날아오면 리스크가 크다는 차원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그 밑에 위임받은 쪽에 책임을 돌릴 수 있어서 그 2가지가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