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숲을 산책하는 프랑스인들. 사진/미아 리 페이스북. ©브레이크뉴스 |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인 미아 리(Mia Lee) 작가(프랑스 현지법인 한국의 메아리 대표)는 1일 아침에 게재한 페이스북 글에서 프랑스 현지의 코로나19 대응방식을 전했다.
그는 이 글에서 “가을이 온다는 모습...좀처럼 꺾일 것 같지 않던 무더위. 하늘이 뚫어진 것인지 멈추지 않던 장마. 이제 저 만큼 멀어져가는 여름의 뒷 모습. 그렇게 모진 듯했던 시간들이 지나고 나니 어느덧 천고마비의 계절.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가을이 왔네요. 이제 아침저녁 기온이 제법 차갑습니다. 환절기에 모두 무탈하신지요?“라고을 문을 열면서 ”내일은 우리 아들 녀석이 4학년으로 개학을 맞는 날입니다. 내일을 시작으로 중고등학교도 일제히 여름 내내 닫혀있던 교문을 열게 됩니다. 딸 아이는 수요일부터 시작하네요. 일찌감치 아이들은 본인들이 필요로 하는 학용품리스트체크를 모두 마치고. 책가방까지 마무리 했다네요. 아이들이 컸다는 걸 이제 조금씩 스스로 자기 일을 챙기니 참 대견스럽답니다. 남들은 염려하고 걱정하며 묻습니다. 학교 보내도 되는거냐고?“라고, 현지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는 여전히 코로나19(COVID) 일일 확진자 5천명을 넘기고 있습니다. 3백명에 나라(한국)가 뒤집히는데 말입니다. 그럼에도 집안을 나서는 순간 모두가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것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정상입니다. 아무도 이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답니다. 친구도 만나고 점심도 먹고 초대도 하고 초대도 받고 출근도 하고...파리 샤를드골 공항은 그 어떤 콘트롤도 없답니다. 어느 나라에서 누가 오건 자가 격리도 감시도 없습니다. 모두 휴가를 떠났기 때문?? 멘탈이 메탈인 프랑스인들”이라면서 “이곳에 살면서 저도 깨닫습니다. 인간은 인간과 더불어(?) 만나고 서로 챙기며 살아야만 한다는 것을 어쩌면 바이러스, 별거 아닌지도, 지나친 두려움일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가져봅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인간은 서로 만나서 기뻐하며 즐겁게 먹고 마시고 나누면서 면역체계가 더 강해지는 속성을 받고 태어났다지요. 우린 모두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으니까요”라면서 “비록 마스크를 끼고 다닐지라도 가족을 친구를 이웃을 만나고 교제하면서 바이러스를 무시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니 저도 바이러스가 두렵지 않답니다. 페친님들, 답답들 하시지요? 힘들 내시기 바랍니다. 매일 5천명의 확진자가 생겨도 눈썹하나 까딱하지 않는 민족도 있답니다“라고, 프랑스 현지 분위기를 알렸다.
한편 미아리 대표는 “꺾인 꿈을 기억해”라는 저서를 가진 작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