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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국시 14%만 응시..정부 "추가 접수 없을 것" 강행

복지부 "법과 원칙의 문제..필수 배치 분야 조정하면 큰 차질 없을 것"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0/09/07 [13:04]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9.06.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오는 8일부터 시행되는 의사 국가시험 응시율이 14%로 집계됐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의사 국시 실기시험 응시 대상자 3172명 중 14%인 446명만 응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응시율이 저조한 이유는 전날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가 전국 40개 의과대학 응시자 대표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사 국시 거부 안건을 의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당초 공지한 대로 8일부터 시험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밤 12시까지 재접수 신청을 하지 않은 의대생들에게 금년도 실기시험 응시는 어렵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고지한 바 있다"며 "재신청 기간은 어제 12시 부로 종료됐으며 실기시험은 만반의 준비를 갖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이어 "재신청을 연장하거나 추가 접수를 받는 경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 이상은 법과 원칙에 대한 문제이다. 국가시험은 의사 국시 뿐만 아니라 수많은 직종과 자격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또한 많은 의대생들이 국시를 보지 않더라도 군의관, 공중보건의 등 공공 의료 인력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대변인은 "현재 공보의나 군의관 같은 경우는 필수 배치 분야 중심으로 조정하면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원래도 의대 졸업자들이 바로 병역을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1년의 인턴 과정 후에 신청하거나 그 이후에 4년의 전공의 수련과정 이후에 병역을 신청하는 경우가 다수였기 때문에 1년 늦춰진다고 이런 병역 자원들이 일시적으로 크게 차질을 빚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시뮬레이션들을 해보면서 필수적인 분야 중심으로 배치를 좀 조정하고, 필요하다면 정규의사 인력을 고용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농어촌 취약지 보건의료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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