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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영화관 단성사, 23일 최종 부도 처리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08/09/24 [13:55]
▲   종로3가 위치한 '단성사'
한국 최초의 상설 영화관 '단성사'가 지난 23일 최종 부도처리 됐다.
 
단성사는 19일 우리은행 지점으로 들어온 15억원의 당좌를 결제하지 못해 결국 최종 부도처리 됐으며, 지난해 부채(676억원)가 자산(573억원)보다 많은 11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여기에 2년째 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지는 등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특히, 2007년부터 흥행수입금이 사라지면서 매출액이 44억원으로 2006년의 78억원 보다 34억원이 급감했다.
 
우리은행 측은 "단성사가 자구책으로 건물을 매갈하려고 했지만 부동산 경기 둔화와 영화관 건물의 특성 등으로 여의치가 않았다"고 밝혔다.
 
1907년에 세원진 단성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적인 영화관으로 주승희가 발의하고 안창묵과 이장선이 합자해 만들었다. 단성사는 1919년 10월 27일 최초로 한국인에 의해 제작된 '의리적 구토'를 상영함으로써 한국영화사상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으며, 이에 1962년 영화의 날로 제정했다.
 
한편, 단성사는 지난 5월부터 극장체인인 씨너스가 임대해 '씨너스 단성사'로 운영 중이므로 부도와 상관없이 정상영업하며, 자산매각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팀 119@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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