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공회의소(이하 서울상의·회장 손경식) 회장단이 ‘미국발(發) 금융위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울상의는 지난 9월18일 오전 프라자호텔에서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손경식 서울상의 회장을 비롯해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이순종 ㈜한화 부회장, 이인원 롯데그룹 사장(이상 서울상의 부회장), 김상열 상근부회장, 김영대 대성산업(주) 회장,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서울상의 회장단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회장단은 산업계 파장을 줄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또 향후 국내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후변화대책기본법 제정동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서로의 입장을 공유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100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71%는 ‘인재상’의 핵심 요건으로 ‘창의성’을 꼽았다. 다음으로 ‘전문성’(65.0%), ‘도전정신’(59.0%), ‘도덕성’(52.0%), ‘팀워크’(43.0%), ‘글로벌 역량’(41.0%), ‘열정’(29.0%) 등을 지목했다.
이번 조사는 대한상의가 100대 기업이 홈페이지에서 공표하거나 해당 기업에서 제공한 인재상을 주요 역량 중심으로 분류하는 방식을 취했다.
보고서는 국내 대기업들이 ‘창의성’을 인재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고 있는 이유로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점차 다양화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점차 세분화되고 첨단화되어가는 기술발전 추세에 발맞춘 ‘전문성’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도전정신’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 제조업은 ‘창의성’(79.2%, 70.6%)을 도소매업과 운수업은 ‘전문성’(83.3%, 80.0%)을, 그리고 건설업은 ‘도전정신’(75.0%)을 인재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제시하고 있었다.
도소매업과 운수업에서 ‘전문성’에 대한 요구가 높은 이유는 이들 업종들은 외국계 유통업체, 국제운송업무 등 글로벌 경쟁에 직면하고 있어 자기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지 않으면 충실한 고객서비스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상의 관계자는 “인재상이란 그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 사명, 문화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창의성, 전문성, 도전정신 등의 속성들은 곧 산업계의 요구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평가하고 “도전의식과 열정을 가지고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패기 있고 창의적인 인재를 원하는 산업계의 요구에 맞게 우리 교육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취재 / 박종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