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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체전' 전국체육대회 여수서 ‘팡파르’

10일부터 전남일원서 열전 7일 돌입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8/10/10 [11:01]
 
‘녹색체전’ 제89회 전국체육대회를 하루 앞둔 9일 여수 진남경기장서 열린 개회식 최종리허설에서 출연진들이 식후행사로 '꿈의 항해를 떠나다-미래를 꿈꾸는 거북선' 공연을 펼치고 있다.     

국내 아마추어 선수 최대 스포츠 제전인 제89회 전국체육대회가 10일 전남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7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가자 남도로, 뛰자 세계로!'라는 구호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는 16개 시도 및 17개국 해외동포 선수와 임원 2만4천여 명이 참가해 41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당구) 등에서 고향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메달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또 일본, 미국, 중국, 영국 등 16개 해외지부에서 약 1천여명의 해외동포 선수단이 고국을 방문. 축구, 골프, 테니스 등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오후 여수진남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연택 대한체육회회장,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차관, 지역 국회의원, 시민 등 2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식전, 공식, 식후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광주시와 전남도로 광역 행정구역이 분리된 뒤 31년 만에 처음으로 전남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은 여수시를 주 개최지로 해 도내 17개 시ㆍ군에서 경기가 분산 개최된다.

특히 이번 체전은 지난 8월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참가해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며, 오염되지 않는 땅을 강조하기 위해 '녹색체전'으로 치러진다는 점이 다른 체전과 다르다.

전남 전국체전은 89년째를 맞은 한국 스포츠 종합축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그동안 개폐회식에서 관례처럼 사용됐던 축포와 불꽃놀이를 이번에는 아예 없애는 대신 물대포로 물기둥을 쏘아 올릴 예정이며 주차장에는 잔디블록, 경기장에는 피톤치드 방도 마련한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탄소중립마크를 각종 홍보물과 안내도에 사용키로 했다.

또 개회식 시작은 녹색의 땅 남도를 깨우는 신동의 맑은 선창과 함께 푸른 기운이 입체적으로 울려퍼진다. 사람들의 흥을 돋우는 재치 발랄한 음악에 맞춰 활기찬 바다 속 모습이 펼쳐지고, 어머니 품같이 모든 것을 포용하는 바다, 푸른 전남의 젖줄의 모습이 펼쳐진다.

아울러 섬, 바다, 은하수의 변화를 빛과 레이저로 표현하고 여수 expo, 거북선를 연출하며 도민이 함께하는 남도아리랑을 합창하고 해외 자매결연도시 중국 절강성의 가무단 공연 등 다양한 식전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 성화를 점화할 최종 주자로 2008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20)와 김중수(49) 국가대표 감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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