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이 세계 최대 수준인 연간 1,400만 마력의 디젤엔진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두산엔진은 14일 급증하고 있는 선박엔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 온 중속엔진공장 및 조립4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두산엔진이 이번에 새롭게 준공한 2개의 공장은 연간 총 500만 마력 규모로 200만 마력의 중속엔진공장과 300만 마력의 저속엔진을 생산할 수 있는 조립4공장이다.
두산엔진은 이번 준공에 따라 엔진 사이즈별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엔진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두산엔진은 중속엔진공장에 동종 업계 최초로 무빙라인(moving line)과 함께 작업실수나 누락시 생산라인이 자동으로 정지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풀프루프(foolproof) 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연간 1,000대의 중속엔진을 무결점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두산엔진 이성희 사장은 "두산엔진은 전 세계 선박용 엔진 시장에서 25%가량을 점유하여 세계 2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중속엔진 전용공장 및 조립4공장 완공에 따라 앞으로 중,저속엔진 모두를 공급하는 종합 엔진메이커로서 선박엔진업계의 중추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취재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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