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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반말’과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 ‘빈축’

이윤성 국회부의장 광주지방노동청 국감에서 간부공무원 비하 발언 해 물의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8/10/14 [22:02]
 
국회 환경노동위 한나라당 이윤성 의원(국회부의장,인천 남동구갑)이 14일 광주지방노동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피감(被監) 기관인 노동청과 노동부 간부들에게 시종일관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한 것은 물론 반말 비슷하게 간부공무원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아 빈축을 샀다.

이윤성 의원은 이날 오후에 열린 광주지방노동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피감기관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질의 시간 내내 반말을 일삼으며 고압적인 자세로 질의에 임해 권위주의 시절의 국감을 방불케 했다.

이 의원은 광주지방노동청 권영순 청장에게 지도감독을 하면서 현장에서 뛸 것을 주문하면서 “청장 방에 야전침대를 놔야 된다”고 말해 권위주의 시절의 시각을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았다.

▲ 이윤성 국회부의장이 ‘부의장 방 의자보다 더 좋다“고 지적한 광주지방노동청장실     

이 의원은 이어 “청장 방 의자가 국회 부의장 방 의자보다 더 좋다”며 “이거 안 돼, 청장 방에 의자 없어도 돼, 현장에서 살아”라며 반말을 해 피감기관 공무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이 의원은 송영종 노동부 기획조정실장에게는 고위공무원 이지요라며 농담인지 비웃는 것인지 아리송한 말을 쏟아내 피감 공무원들로부터 폭소가 터져 나오게 하는 등 4선 의원 답지 않는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이 의원은 국감 질의 시간 내내 마치 훈계하는 듯이 피감기관 간부들을 대해 매섭게 추궁하되 피감기관 간부들을 최대한 존중하며 국감에 임한 다른 의원들과 좋은 대조를 이뤘다.

이학수 기자 lhs7684@hanmaj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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