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모 언론사의 서울대 '수능우선선발전형' 보도로 학부모와 일선 학교는 물론 학원가가 술렁이며 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수능우선선발'이란 내신, 논술, 면접 등의 다른 전형 요소를 일체 제외하고 수능점수로만 학생을 우선 선발하는 방식으로 연세대, 고려대 등 일부 상위권 대학들은 정시모집 정원의 30~50%를 수능우선선발전형으로 선발해 왔으나 서울대는 지금까지 수능을 사실상 '자격고사' 수준에서 반영해 오고 있다.
모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가 2010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정시모집 인원의 30%를 학생을 선발하는‘수능우선선발전형’의 도입을 추진키도 했다는 취지의 내용이다. 이렇게 되면 내신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특목고 학생 등이 상위권 대학 진학에 유리해진 반면 일반고 학생들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파장이 커진 것.
하지만 서울대학교 입학관리본부측은 2010학년도 입시와 관련 수능으로만 최대 30%의 학생들을 우선 선발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건 사실 무근이라며 오보임을 강조하면서도, 최근 단과대 학장들 회의를 통해‘수능우선선발전형’을 도입에 대한 논의가 있었음을 강하게 부인하진 않고 있다는 게 또다른 언론사의 전언이다.
이 때문에 수월성(엘리트) 위주 교육 정책에 대한 전교조 등 각종 사회단체와 학부모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2010년 서울대 수능우선선발전형 보도가 자칫 수월성교육 반대측의 심한 반발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되고 있다.
유황우 언어 논술 대표는 "만약 서울대의 수능우선선발전형이 현실화 된다면 일반고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내신 성적을 극복키위해 높은 수능 점수를 바탕으로 지원했던 특목고 출신 학생을 비롯 일반고 상위권 학생들까지 수능만으로 서울대 입학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며, "특목고 입시 경쟁이 심화되면서 학생들이 수능 입시학원 등 특목고 대비 학원으로 더 몰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대는 다음달 초에 2010학년도 대입전형기본계획을 대학교육협의회에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