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남구의 d여고가 교실증축을 위해 기반공사를 하면서, 수업시간에도 발파를 하는 등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하고 있다. 특히 바위산을 깨 기반을 다지는 공사 자체가 심각한 소음을 유발하는 작업임에도 공사기간을 학기중인 9∼12월까지로 잡았다. 이로 인해 재단이 학생들의 수업보다 공사를 우선시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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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공사는 오래전 그러니까 지난해3월부터였던것으로 기억한다는 것이 어느 학부모의 제보이고 보면 하루아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당시에는 세륜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곳은 온통 분진과 흙투성이였는데 이곳에서 매일 근무하는 a모씨는 매일 하는 작업이 차량확인과 청소하는 것이 하루의 일과라는 것이다. 또 이곳에여러차례 다른 방송이나 신문에서도 나와서 취재를 해갔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는 것이며, 주민들의 민원이나 학생들의 하소연은 뒤로 한채 공사만 다라는 식의 아무도 못말리는 공사 현장이라는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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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여고 재단이 교실증축과 기숙사 신축을 목적으로 기반공사를 시작한 것은 지난 9월초로 여름방학이 끝난 직후다. 이 때부터 바위산을 부수는 발파작업과 대형중장비로 암석을 깬 뒤 포크레인을 이용해 덤프트럭에 옮겨 실어 나르는 작업이 한창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작업이 주간에 이뤄지면서 수업시간에 심각한 소음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것. 학부모와 학생들은 “소음이 발생하는 공사가 수업시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이뤄지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학부모 a 씨는 “하루 종일 굉음의 바위 깨는 소리가 들리고, 덤프트럭이 쉼 없이 드나든다”며 “딸이 올해 고3인데 소음이 너무 심해 정상적으로 수업을 하기가 힘들고, 집중력 저하로 성적도 많이 떨어져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수업시간에도 발파가 이루어져 학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현재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교실과 공사장의 이격 거리는 채 30m가 되지 않는다. 바로 옆에서 수업과 폭파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d여고의 한 학생은 “하루 이틀에 끝날 공사가 아니란 건 알지만 방학을 끼고 공사를 하면 피해를 줄일 수도 있을 텐데 학생들에 대한 배려는 없는 것 같다”며 “수업시간에 폭약을 터트리는 일도 빈번해 깜짝깜짝 놀라는 학생들이 많고, 창문을 닫아도 돌 깨는 소리가 심하게 들린다”고 말했다. 여기에 인근 주민들의 민원까지 겹쳐 공사를 중지하지 않는 한 별다른 해결책이 없어 보인다. 암석 폭파작업의 경우 학생들이 퇴교한 저녁 시간이나 공휴일을 이용하면 소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인근 주민들도 소음에 따른 민원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데 주민들과 학생들이 원하는 공사시간이 크게 엇갈리기 때문. 시교육청은 주민 편을 들어 공휴일과 저녁, 아침 이른 시간의 발파를 금지했으며 공사시간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학교측에 권고한 상태다. 광주시교육청은 “주민들의 입장을 생각하면 학생들의 피해가 커지고, 학생들을 앞에 두면 주민 민원이 증가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며 “암석을 깨는 기반공사 자체가 큰 소음을 발생시키는 일이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을 편 들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학생들의 피해에 대해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다. d여고 관계자는 “건물이 너무 낡아 교실 증축이 불가피하고, 기숙사 같은 편의시설도 필요하다”며 “소음 피해는 인정하지만 학교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