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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홀이 오는 11월 1일 1300석의 객석과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대공연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 3월부터 7개월간의 증설 공사를 통해 충무아트홀 대극장은 기존 809석이었던 객석을 1300석으로 늘리고, 양질의 공연을 위해 오케스트라 피트(43m , 26명 연주 공간)를 신설했다.
또 무대 왼쪽 포켓을 넓히는(100m ) 한편 무대폭도 앞으로 1.5m 정도 더 늘려 공간 활용도를 한층 높였고 음향과 조명 시스템도 보강했다. 아울러 여러 공연 구성을 가능하게 하는 배턴을 기존 30개 외에 8개를 추가 설치해 대형 뮤지컬뿐만 아니라 클래식,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모두 소화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공사에는 총 78억 원이 소요됐다.
충무아트홀 정동일 이사장(서울 중구청장)은 "충무아트홀이 1300석 규모의 대극장을 갖춘 만큼 세계적인 유명 뮤지컬들을 유치해 서울의 대표적인 뮤지컬 중심 공연장으로 재도약 할 것이다"며 "업그레이드된 공연 못지 않게 중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문화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충무아트홀은 객석 증설공사를 마치고 11월 1∼16일 재개관 페스티벌을 개최하는데 이어 27일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2009년 11월 뮤지컬 '웨딩싱어', 2010년 뮤지컬 '미스사이공'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잇따라 올려 경쟁력 높은 공연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공연 및 무용, 연극, 콘서트 등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이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대에 올려 진정한 의미의 다목적 공연장으로 재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충무아트홀이 대극장 객석 증설에 못지 않게 염두에 두었던 것은 고객서비스분야. 우선 지난 9월 19일 자체 티켓관리시스템(tms:ticket management system))을 새롭게 선보였다.
그동안 독자적인 예매사이트가 없어 고객들이 다른 예매사이트를 이용했으나 tms가 가동됨으로써 충무아트홀에서 선보이는 모든 공연의 티켓예매는 물론 각 공연의 우수좌석을 우선 예매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로비에서 대극장 1층으로 연결된 계단을 자동 에스컬레이터로 교체했고, 로비 1층에 충무아트홀 모든 공연의 티켓 발권과 회원관리 및 안내 서비스 등을 통합 운영하는 '서비스 플라자'를 새로 설치했다.
또 고객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공연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컴퓨터 4대를 구비한 정보 검색실도 갖췄다. 아울러 공연장 외부환경 조성에도 신경을 써 앞으로 공연장 앞 광장과 공연장 옥상에 녹지를 조성하는 등 고객과 주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문화휴식처로서의 면모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 참여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05년 개관 초부터 무료 초청 공연으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모았던 '열린 음악회' 및 '굿모닝콘서트', '가족프로그램', '어르신 뮤지컬 교실' 등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비롯해 교육적이고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