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에 대한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직원으로부터 직접 들은 후,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설계한 의자에 앉아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시며 외국 원서를 읽는다. 책을 읽는 도중에도 짬짬이 노트북으로 해외에 있는 바이어와 연락을 주고 받는다.”
고급 호텔 커피숍이 연상되는 풍경이지만, 광화문에 위치한 현대카드,현대캐피탈 파이낸스샵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금융 회사가 고객을 만나는 공간이 변하고 있다. 대기표를 손에 들고 순서를 알리는 벨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번잡하고 지루한 기다림이 연상되는 금융사 지점의 일반적인 모습과는 확실히 다르다.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2006년 8월, 국내 최초로 멀티 서비스 금융공간인 파이낸스샵을 선보였다. 파이낸스샵은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의 주요 상품에 대한 상담과 판매를 담당하는 복합금융점포다. 현대캐피탈의 신용대출과 할부 상품은 물론 현대카드 신청도 받고 기프트카드도 살 수 있다.
금융회사와 고객이 만나는 방법은 주로 인터넷과 전화 등 디지털 채널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며 느껴지는 친숙한 정감을 기대하긴 어렵다. 보다 많은 고객이 직원과 얼굴을 마주하고,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주고 받는 것은 물론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브랜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채널로서의 공간이 '파이낸스샵'이다.
이러한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파이낸스샵은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소재 건물의 1층만을 고집한다. 고객의 접근 편리성과 지점으로서의 파이낸셜 서비스는 물론,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노출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통유리를 점포 전면에 설치한 것도 같은 맥락. 기존 금융 지점들이 보안 문제 등을 이유로 주로 건물 안쪽에 위치해 있거나, 비용 차원에서 2층에도 지점을 만드는 것과 비교했을 때 파격적인 발상이다.
파이낸스샵은 벽면과 천정, 배치물 등 모든 부분에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하고 있다. 브랜드 갤러리에는 3d wall을 설치해 양사의 상품과 기업에 대한 다양한 영상물과 시리즈 광고를 상영한다.
파이낸스샵은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기업 이미지에 부합하는 모던한 디자인 상품들을 전시함으로써 도심 속 작은 문화 예술 공간의 역할도 병행한다. 전기와 필터 없이 사용 가능한 커피메이커와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만든 100% 무독성 플라스틱 애견 장난감, 팝아트 선구자 앤디 워홀의 피규어, 세계에서 유일한 35mm 필름 카메라 등 독특한 디자인 상품이 방문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뷰티, 요리, 골프, 와인, 꽃, 요가 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도서와 dvd도 구비해 놓았다. 피곤한 고객들이 점포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해외 유명 아티스트가 디자인한 소파를 준비해 놓고 있기도 하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11월, 11번째로 분당 파이낸스 샵을 오픈했다. 분당 파이낸스샵은 지역 최대상권인 서현역에 위치해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분당 파이낸스샵은 기존 파이낸스샵에서 제공하던 서비스 외에도 자동차 할부,리스 승계 등 현대캐피탈의 오토지점에서만 취급하던 자동차 금융 업무를 추가로 제공하며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기존 파이낸스샵의 성공적 운영에 힘입어 경기남부 최대 상권인 분당 지역에도 문을 열게 됐다"며, "향후 부산, 대구 등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19@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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