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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징 멘트 대결, mbc ‘뉴스데스크’ 신경민 vs kbs '시사360' 김경란 '대조적'
mbc ‘뉴스데스크’의 신경민 앵커가 지난 18일 뉴스데스크 방송분에서 최근 월간지에 기고한 경제 논객 '미네르바' 관련 클로징 멘트를 남겨 최근 '인터넷 악플'로 심기가 불편한 네티즌들과 경제침체로 불황의 그늘이 깊게 드리워진 국민들의 가슴을 후련하게 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신경민 앵커는 지난 19일 mbc ‘뉴스데스크’ 방송 끝 부분에서 "요즘 인터넷 경제논객 미네르바로 시끄럽습니다. 찬반논란이 있고 월간지에 기고가 실리고 비난방송까지 나왔습니다"라는 박혜진 앵커의 멘트를 받아 "이렇게 된 까닭은 그의 분석이 정부보다 더 정확하고 논리적이기 때문입니다. 누구인지 찾아내고 입을 다물게 하기보다는 미네르바의 한수에 귀를 기울이는 게 맞아 보입니다”라고 전했다.
올해 6월 미국산 쇠고기 촛불집회 정국 관련 "섬기건, 소통하건, 슬로건이 중요한 게 아니라 누구를 보고, 어떤 자세로, 어떻게 만나느냐가 더 중요할 겁니다. 쇠고기 파동을 푸는 열쇠도 여기에 있습니다"라고 거침없는 클로징 멘트로 화제를 낳았던 신경민 앵커는 방송가의 '촌철살인' 마이크로 전 국민에게 유명세를 타고 있다.
최근 복지단체에서 익명의 '선행 천사' 기부자가 문근영이었다는 신원 공개로 벌어진 논란에 대해 지난 17일 클로징에서도 “이래 가지고는 한국 사회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악플러가 측은해 보입니다”라고 촌철살인의 멘트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더욱이, 이날 신경민 앵커의 말은 새로 개편된 kbs의 '시사360'이 편성한 '미네르바 신드롬, 왜?' 방송 편집방향과 대조돼 향후 동 시간대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 추이도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mc 김경란 앵커는 클로징 멘트에서 “미네르바라는 사이버 논객이 익명의 허울 뒤에 숨어 허황된 괴담을 퍼뜨리고 경제에 대한 비관론을 퍼뜨리고 있다"고 프로그램의 논조를 도왔다.
이에 대해 미디어 평론지 미디어오늘은 'kbs 개편 프로, 노골적 정부편들기'라는 헤드라인으로 "정부비판 프로그램에서 정부대변 프로그램으로 뒤바뀌는 게 아닌가"라고 우려섞인 견해를 밝혔다.
일간지 중앙일보 역시 '미네르바, mbc “귀 기울여야” vs. kbs ‘어두운 지하실?’이라는 헤드라인으로 두 방송 프로그램의 시각을 피력하면서 '절필을 선언한 미네르바를 네티즌들이 응원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현재, mbc는 간판 보도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의 앵커 '클로징 멘트'를 자체 홈페이지는 물론 포털사이트 등에 별도 기사화 송고하고 있다.
이날 방송 '클로징 멘트' 보도에 대해 한 시청자는 "언론이 바른말을 한다고 해서 감사한다고 하는게 어불성설이지만, 바닥으로 치닫는 왜곡 언론과 권력의 하수인이 되어버린 언론에 맞서 진실을 말해주시니 정말로.. 감사하다"고 댓글을 남겼고 다른 시청자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희망을 가져본다. 지금 이 정신 변하지 마세요..국민에게 힘을 주는 방송"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디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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