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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런칭 기자 간담회

한국의 '빌리'를 찾아라!…2010년 10월 공연

유병철 기자 | 기사입력 2008/11/25 [09:58]
▲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이듬해 올리비에상 최고 뮤지컬상·안무상·최고배우상·음향디자영국 성장기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2010년 10월 한국공연을 갖는다.
 
엘튼 존이 음악을 맡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5년 5월 런던 웨스트엔드 초연 이후 인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이후 지금까지 1500회 공연을 넘기고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 뮤지컬로 군림하고 있다.
 
총 135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2010년 8월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한국공연은 호주 시드니, 미국 뉴욕에 이은 세계 네 번째 공연이자 아시아 최초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경우로 제작사인 매지스텔라 문미호 대표가 신시뮤지컬컴퍼니·인터파크int와 공동제작을 하고 엠벤처투자가 메인투자사로 나선다.
 
지난 24일 열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한국 공연 론칭 기자 간담회에서 매지스텔라 문미호 대표는 "'올드보이' 등으로 유럽에 한국영화 붐이 일고 있던 시절부터 워킹타이틀 측과 교감이 있었기 때문에 쉽게 '빌리 엘리어트'에 접근할 수 있었다"며 "덕분에 경쟁사들보다 낮은 로열티로 라이선스를 따냈다"고 말했다.
 
'빌리 엘리어트'는 1980년대 영국 북부 탄광촌을 배경으로 불우한 환경의 11세 소년 빌리가 주변의 편견을 뛰어넘어 발레리노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담았다.
 
'빌리 엘리어트'는 클론 프로덕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셋업과 무대 리허설에서 이미 총 대관 기간 중 2개월을 소요할 정도로 세심한 무대 세팅과 계산된 무대 약속을 전제로 하고 있는 '빌리 엘리어트'의 한국공연은 웨스트엔드 무대와 같은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객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총 135억 원의 제작비는 무대와 의상, 조명, 음향 등 무대 메커니즘에 가장 큰 투자가 이뤄질 것이며 작품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자 관객들에게 가장 큰 감동을 주는 주인공 빌리 엘리어트를 만들어내기 위한 투자는 다른 작품들과 구분되는 '빌리 엘리어트'만의 특징이다.
 
주인공 빌리를 뽑는 오디션 과정은 12월 8일부터 내년 1월 22일 1차 오디션 서류 접수를 하고, 5∼6월에 걸쳐 기초 트레이닝 기간을 가진 후 7월 2차 공개 오디션을 한다. 이후 공연 전까지 탭댄스·발레·아크로바틱·화술 등 본격적인 트레이닝에 돌입한다. 오디션 대상은 9∼12세 소년이며 변성기 이전의 목소리여야 한다.
 
문 대표는 "빌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끈기와 용기가 중요하다. 1년의 트레이닝 기간 동안 아이들이 학업에 뒤처지지 않도록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떨어지지 않는 빌리를 탄생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는 주인공 '빌리' 캐스팅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 '빌리'를 찾는 웨스트엔드 오디션에서는 3000명이, 브로드웨이 오디션에서는 1500명이 응시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웨스트엔드 초연의 주인공 '빌리'역을 했던 소년들인 제임스 로마스, 조지 맥과이어, 리암 모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2006년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최고 배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의 '빌리'를 찾는 오디션과 트레이닝 또한 이처럼 훌륭한 어린 배우들을 발굴해 낸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철저한 프로그램 하에 진행된다.
 
내년 2월 첫 오디션과 7월의 2차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빌리'들은 1여 년간 진행되는 과학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비로소 '빌리 엘리어트'의 무대에 오르게 된다.    
 
공동 제작사인 신시뮤지컬컴퍼니의 박명성 대표는 "'빌리 엘리어트'는 드라마와 음악의 짜임새가 뛰어나며 한국 관객의 정서와도 잘 맞아 떨어지는 작품이다"며 "이 작품으로 문 대표가 한국 뮤지컬 시장의 2세대 메이저 프로듀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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