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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지역 부동산 가격 하락, 강남권하락세 가속화

정연우 기자 | 기사입력 2008/12/12 [14:28]
서울지역의 부동산 가격의 하방경직성이 수그러들며 하락폭이 거침없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강남권 신규입주물량 타격에 약세를 지속했던 인근지역들의 낙폭이 더욱 커진 상태다.
매물 가격은 급매물위주로 가격이 크게 낮아진 상태며, 여전히 거래는 실종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지역도 크게 하락했다. 특히 하이닉스 감원에 의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이천시 등 산업기반지역과 대규모 입주물량이 있는 재개발ㆍ신도시 인근지역은 매매가 및 전세가 모두 급락세를 보였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주 대비 -0.5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서울 전지역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재건축 추진 단지는 4주 연속 1% 이상의 낙폭을 보이며 유래없는 하락세를 보였다. 규모 별로는 소형(전용 60㎡ 이하) -0.59%, 중소형(전용 60~85㎡ 이하) -0.42%, 중형(전용 85~102㎡ 이하) -1.50%, 중대형(전용 102~135㎡ 이하) -0.65%, 대형(전용 135㎡ 초과) -0.7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강동구(-2.99%), 중구(-1.95%), 강남구(-1.15%), 송파구(-0.90%), 도봉구(-0.89%), 서초구(-0.54%), 광진구(-0.53%), 양천구(-0.49%)가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도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강남권 가격 하락이 강동구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강동구 재건축 추진 단지는 이번 주 -4.00%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올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그간 가격 하향 조정이 계속됐던 강동구 둔촌동 재건축 단지는 이번 주에 다시 -8.82%의 하락을 보였다. 둔촌주공4단지는 일부 면적형이 폭락세를 보였다. 112㎡(전용 99㎡) 형은 지난 주 대비 7000만~1억4000만원 가량 하락한 6억2000만~7억4000만원 선, 76㎡(전용 70㎡) 형은 7500만~9000만원 가량 하락해 4억2000만~4억65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도심권에서도 중대형 단지를 주축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138㎡(전용 114㎡) 형이 3500만~1억5000만원 가량 하락해 6억4500만~10억1000만원 선을 보였다. 강북권에서는 노원구와 함께 상반기 가격상승을 이끌었던 도봉구 역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도봉구 방학동 성원 76㎡(전용 59㎡) 형이 1000만~2000만원 가량 하락해 2억~2억3000만원 선을 보였고, 벽산 성원 76㎡(전용 59㎡) 형이 2000만원 가량 하락해 2억1000만~2억3000만원 선을 보였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 송파구가 하락폭을 확대됐다. 송파구는 재건축 추진 단지, 일반 아파트단지를 가리지 않고 모두 하락세가 급격히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송파구 송파동 미성 102㎡(전용 84㎡) 형이 3000만~6000만원 가량 하락해 5억3500만~6억3500만원 선을, 138㎡(전용 116㎡) 형은 2000만~3500만원 가량 하락해 6억9000만~8억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고, 강남구 일원동 가람은 1억 이상 하락해 102㎡(전용 84㎡) 형은 7억5000만~8억5000만원 선을, 89㎡(전용 75㎡) 형은 1억1000만~1억2500만원 선을 나타냈다.
 
경기도는 지난 주 대비 -0.3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유형별로는 일반 아파트가 -0.36%, 재건축은 -0.44%를 기록했고, 규모 별로는 소형(전용 60㎡ 이하) -0.26%, 중소형(전용 60~85㎡ 이하) -0.32%, 중형(전용 85~102㎡ 이하) -0.48%, 중대형(전용 102~135㎡ 이하) -0.65%, 대형(전용 135㎡ 초과) -0.77%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 별로는 이천시(-1.40%), 과천시(-1.18%), 안양시(-0.61%), 남양주시(-0.60%), 용인시(-0.53%)가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11월 초에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이천시의 하락세가 가파르다. 하이닉스 본사 인원 감축 및 하이닉스 협력사 사업 축소로 거주인구가 빠져나가며 매물이 증가했으나, 매수세는 찾기 어렵다. 더불어 대규모 단지 입주가 진행되고 있어 물량 적체가 심화될 양상이다. 이번 주에는 이천시는 부발읍, 대월면 일대 소~중소형이 강한 하락세를 보였다. 부발읍 삼익이 500만~1000만원 가량 하락해 105㎡(전용 84㎡) 형이 1억8500만~2억원 선, 76㎡(전용 59㎡) 형은 1억2500만~1억4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고, 청구 145㎡(전용 127㎡) 형은 1500만~2000만원 가량 하락해 2억4500만~2억8500만원 선을 나타냈다.
 
과천시에서는 지난 8월 입주한 래미안슈르 109㎡(전용 84㎡)가 2000만원 안팎 하향 조정됐고, 중앙동, 원문동 일대 노후 단지들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남양주시는 9월 이후 하락세를 계속했던 소~중소형이 하락세를 계속하는 한편, 중대~대형이 큰 낙폭을 보이며 이번 주 하락세를 주도했다. 가운지구 입주로 물량 적체가 심하고 매수세는 역시 찾기 어렵다. 도농동(4.78%), 오남읍(-0.52%), 진접읍(-0.25%) 일대가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0.4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소형이 -0.41%, 중소형 -0.52%, 중형 -0.64%, 중대형 -0.64%, 대형 -0.24%의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 별로는 분당 -0.81%, 일산 -0.37%, 평촌 -0.31%, 산본 -0.21%, 중동 -0.13%를 나타냈다.
 
인천은 -0.14%를 기록, 하락폭을 넓혔다. 동구 -1.76%, 남동구 -0.31%, 남구 -0.10%, 계양구 -0.05%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규모 별로는 소형 -0.13%, 중소형 -0.16%, 중형 이상에서는 -0.08%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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