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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이라크 기자에게 '신발 봉변'… "아슬아슬하게 피했네"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08/12/16 [00:04]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신발 봉변'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를 방문한 부시 대통령은 바그다드 시내에서 열린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의 공동기자회견장에서 한 남성이 기습적으로 던진 신발에 맞을 뻔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를 재빨리 피했으며, 연이어 신발 한짝이 다시 날아왔지만 이 또한 빗나갔다.
 
기자회견장은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신발을 던진 그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이집트 카이로에 본사를 둔 '알 바그다디아'라는 방송사 소속의 이라크인 기자였다.
 
이라크 기자는 현장에서 부시를 향해 "이라크인들의 굿바이 키스다, 개(dog)야. 전쟁으로 고아와 과부가 된 이들이 주는 것"이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자신의 신발을 던졌다. 아랍권에서는 누군가에게 신발을 던지는 것은 중대한 모욕 행위에 해당한다.
 
한편, 이날 봉변을 당한 부시는 기자 등에게 "날아온 신발은 사이즈 10(280mm)짜리였다"며 농담을 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어 "조금도 위협을 느끼지 않았다. 여기 언론인들도 사과를 했으며, 이번 일이 이라크 국민을 대변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유로운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119@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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