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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억 핵심기술 유출해 경쟁사 취직한 전 연구원 '구속'

ATM업체 노틸러스효성 前직원 구속‥스카우트 관여한 LG엔시스 5명도 불구속 입건

조신영 기자 | 기사입력 2008/12/22 [17:00]
atm업체인 노틸러스효성의 前 직원이 경쟁사에 핵심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다.
 
22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 보안국은 금융자동화기기(atm) 업체인 노틸러스효성의 핵심기술을 경쟁사인 lg엔시스에 유출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노틸러스효성의 전 직원 설모(33) 씨를 구속했다.
 
설씨는 노틸러스효성의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올 1월부터 4월까지 노틸러스효성의 은행자동화기기 첨단 기술을 lg엔시스에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설씨는 핵심 기술을 빼돌린 직후인 4월 회사를 그만두고 lg엔시스로 자리를 옮겼다. 노틸러스효성 측은 '개인사업'을 위해 퇴사한다는 설씨가 며칠 만에 경쟁사로 자리를 옮긴 것에 의구심을 가지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설씨는 노틸러스효성의 데이터베이스 서버 관리를 맡으면서 현금지급장치(cdu), 현금일괄입금장치(bna), 수표일괄입금장치(bca) 등의 기술 자료를 대량 복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이 기술은  노틸러스효성이 226억 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핵심 영업 비밀이다.
 
한편, 경찰은 설씨를 스카우트하는 데 관여한 lg엔시스 연구팀 관계자 5명도 설씨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신영 기자 pressman.c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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